
앤서니 데이비스의 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30-119로 승리했다. 데이비스는 이날 30개 야투를 던져 22개를 성공, 55점을 폭발하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73.3%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17리바운드 3블록슛을 곁들이며 엄청난 골밑장악력도 보여줬다.
워싱턴전 대활약을 통해 데이비스는 NBA 전설들을 시대를 가리지 않고 소환했다. 데이비스가 이날 세운 기록은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기록 전문 매체 '스탯뮤즈'는 블록슛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4-1975시즌 이후 55점 15리바운드 3블록슛 이상을 기록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 케빈 맥헤일로 1985년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스탯뮤즈는 지난 60년 간 단일 경기에서 50점 1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3번째 레이커스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종전 기록 달성자는 샤킬 오닐과 윌트 체임벌린이었다.
또한 지난 3일 밀워키 벅스전(44점 10리바운드)에 이어 또 한번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2001년의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레이커스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40점 10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이비스에게 워싱턴 팬들은 MVP 챈트를 보냈다.
시즌 초반 각종 잔부상에 시달리며 인저리-프론의 이미지를 벗어내지 못했던 데이비스지만, 지금은 완전히 부상에서 자유로워진 모양새다. 레이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데이비스는 평균 35.3점 15.6리바운드 2.9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어나더 레벨'. 건강을 되찾으며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완전체의 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데이비스 역시 경기가 끝난 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나는 건강하다. 매 경기 코트를 지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컨디션이 상당히 좋고 모든 슛에 자신감이 넘친다"라며 자신의 건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 10경기를 2승 8패로 시작하며 최악의 출발을 알린 레이커스. 하지만 데이비스의 각성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달리며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어느 새 서부지구 6번 시드와의 격차도 단 2경기 차로 좁혀졌다.
4연승을 노리는 레이커스의 다음 상대는 오는 7일에 만나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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