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최준용이 KCC에 가져온 변화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8-19 0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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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최준용(29, 200cm)이 KCC의 분위기를 많이 바꿨다.

최준용은 지난 5월 FA(자유계약선수)로 전주 KCC 이적을 선택했다. KCC는 최준용의 합세로 허웅-최준용-송교창-이승현-라건아라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공백이 길었지만, 볼 핸들링부터 속공 전개, 앞선 수비력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보여줬다.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하나 최준용의 합세로 KCC는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이 됐다.

경기력 외에도 최준용이 KCC에 가져온 변화가 많다. 입단 기자회견 때 최준용이 크로스컨트리 관련 질문을 전창진 감독에게 던졌고, 전창진 감독은 “올해는 없어졌다”고 답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8월 초까지 태백 전지훈련을 떠났던 KCC는 크로스컨트리보다 강도가 다소 낮아진 크로스인터벌을 소화했다.

KCC는 최근 연습경기나 훈련 전이면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몸을 푼다. 이 또한 전에 없었던 일이다. 최준용이 오고 나서 생긴 변화 중 하나다.

허웅(30, 185cm)은 최준용에 대해 “사생활적인 부분도 팀 분위기도 (최)준용이가 많이 바꿔놨다. 경기나 훈련 전에 이렇게 크게 음악을 트는 것부터 시작해서 준용이가 바꾼 부분이 많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적한 최준용은 자신이 오기 전 분위기를 모르기에 전후 비교를 하기 어렵다. 다만, 주변 사람들로부터 덕분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최준용은 “그냥 노래가 듣고 싶어서 들었다. 사실 나는 뭐가 바뀌었는지 알 수가 없다. 나도 처음이다. 근데 주변에서 많이 얘기하더라. 나는 내가 와서 그런 게 아니라 이번 시즌부터 감독님이 많이 바꾸려고 다짐한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와서 바뀐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감독님이 팀 분위기에 변화를 주려고 하신 거고 나는 옆에서 조금 도와준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전창진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최준용은 “감독님과 사이가 좋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랑도 좋다. 다 감독님이랑 잘 지내고 친하게 지낸다. 감독님이랑 골프를 치러간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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