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의 100% 승리방정식, 이소희 20점+ 득점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6 06: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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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이소희가 20점+ 득점한 6경기에서 BNK는 모두 이겼다.

부산 BNK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69-60로 이겼다. 쉬운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지만, 힘겨운 승부였다.

KB는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박지수가 결장 중인데다 다수의 선수들의 코로나19에 걸려 자리를 비웠다.

더구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한 아쉬움을 씻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 나왔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6연승 중일 때) 생각지도 못한 일격을 KB에게 당해서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2라운드 KB와 맞붙을 때) 긴 원정 일정으로 선수들이 힘들게 경기를 했다. 홈에서 제대로 붙어보자며 준비를 잘 해서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까지 고전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그나마 이소희가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소희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BNK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KB에게 넘겨줬을 것이다.

BNK는 3쿼터 중반부터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은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소희는 이날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 동률인 26점을 기록했다. 이소희는 지난 1월 5일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도 26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소희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0점+ 득점했는데 이 경기 모두 BNK는 이겼다.

더구나 최근 5경기에서 BNK는 승과 패를 반복 중이다. 패한 두 경기 모두 이소희의 득점은 19점과 18점이었다. 20점에서 1점과 2점이 부족했다. 묘한 승리방정식이 생겼다.

이소희는 이번 시즌 평균 19.0점을 기록해 김단비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다.

박정은 감독은 “(이소희는) 훨씬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 상대 수비 변화에 따라서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스킬이 떨어진다. 그건 피드백을 주고 있고,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한다”며 “수비에서 흥이 더 나야 하는 선수 같다.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더 집중했을 때 몸에 힘이 빠져서 공격을 쉽게 한다. 공수 밸런스가 맞는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소희는 “내가 생각했을 때 즐거워야 잘 되는 선수 중 한 명이고, 흐름을 굉장히 많이 타는 선수다. 지금 흐름을 잘 타고 있고, 팀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경기에 나가면 즐길 수 밖에 없다”며 “사실 그 전까지는 어느 정도 책임감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더 간절하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차가 쌓이면서, 언니들에 비하면 지금의 연차가 아무것도 아니지만, 지금 더 나아서 뛰니까 책임감을 갖고 즐기려고 해서 (득점까지) 잘 된다”고 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이소희가 20점+ 득점했을 때 BNK의 승률은 44.4%(4승 5패)였다.

이번 시즌 BNK의 승리 방정식이 계속 이어질지 이소희의 득점을 주목해보자.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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