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예선전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던 삼성 중등부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중등부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서울B지역 양지중과의 중등부 결승전에서 44-18으로 이겼다. 결승전 MVP는 전반 8득점에 성공, 초반 삼성 중등부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일조한 이문성이 차지했다. 우승을 거둔 삼성 중등부에게는 50만원, 준우승을 차지한 양지중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반전부터 삼성 중등부가 한 수 위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문성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린 삼성 중등부는 박범영과 이문성이 원투펀치 활약을 펼치며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박범영이 전반전 중반 들어 보너스 자유투를 포함, 3점 플레이를 선보인 가운데 이문성은 골밑 터프샷을 성공시키며 양지중의 기세를 꺾었다.
양지중은 윤승호가 그나마 활약을 펼친 가운데, 막판 정유찬의 먼거리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전반을 마쳤다. 15점 차에서 13-25, 12점차로 전반전이 마무리 된 것.
삼성 중등부는 전반 격차를 벌려 놓은 덕분에 벤치 선수들까지도 기용하며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강민성은 자유투로 결승전 첫 득점을 챙겼고, 이어 점퍼로 연속 득점을 챙겨 35-15, 크게 달아났다. 승부가 사실상 결정 났음에도 불구, 끝까지 삼성 중등부는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함주완이 상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어냈고, 루즈볼 다툼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덕분에 함주완의 3점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전 MVP는 초반 활약이 돋보였던 이문성의 몫이 됐다. “팀 선수들이 모두 잘해서 승리한 것 같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그는 특히 함수영의 패스가 고마웠다고. 이번 스쿨리그를 되돌아보며 “힘들긴 했지만,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다”고 스쿨리그를 총평했다.
작년부터 친구의 소개로 농구를 시작해 구력이 짧은 그는 이날 모인 것처럼 선수들과 하나로 뭉쳐 승리 맛을 보게 되면서 농구를 계속 하게 됐다고. 이제 예선대회가 끝나면 11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된다. 그는 “파이팅있게 경기를 하는 것이 우리 팀의 강점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실수를 줄이면서 좀 더 열심히 해서 오늘 보인 것처럼 하겠다”라며 플레이오프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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