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LG가 C권역리그에서 KT와의 천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대회를 마쳤다.
창원 LG 초등부 고학년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부산 KT 초등부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32-24로 승리했다. KT에게 3승을 챙긴 LG였지만, 현대모비스에게 3패를 당하면서 LG의 주말리그는 예선에서 끝이 났다. KT는 1승 5패.
전반부터 접전 양상이었던 양 팀의 대결. LG에서는 김호영과 이영우, KT에서는 임도경, 최예준이 각각 원투펀치 활약을 펼쳐 균형을 맞춰갔다. 최대 점수차가 4점밖에 벌어지지 않았고, 달아나고 쫓기는 싸움이 계속됐다.
전반전은 16-13, KT가 앞서갔는데, 자유투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LG는 3개만을 얻어내 1개를 성공시켰지만, KT는 9개를 얻어냈다. 이중 득점으로 연결한 건 4점.
KT의 리드로 시작된 후반전. LG는 후반전 중반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김경민의 득점에 이어 강한 압박 수비로 KT의 공격권을 차단했다. 이사이 노혁주의 득점이 더해져 21-16까지 달아났다. KT는 5분 23초를 남기고서야 이준범이 자유투 2구로 KT의 후반전 첫 득점을 올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노혁주와 김대현, 김경민이 몰아치기에 성공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김대현은 후반 8점을 몰아치면서 LG의 분위기로 끌고 오는데 일조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한 김태현은 “우리 팀 선수들이 모두 개인 기량이 좋은데, 나는 이 선수들을 살려주려 했고, 선수들 모두 다 잘했다 보니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3승 3패로 마무리하게 된 이번 대회. 김대현은 KT와 현대모비스의 천적 관계에 형성한 것에도 이유를 덧붙였다. 우승 우위를 점한 KT와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이유를 설명한 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열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수비에서 뒤졌고, 이정혁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 중학생이 되는 김대현. 앞으로도 농구부 생활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골 넣는 게 재밌다”라고 웃어 보인 그는 “평소 김시래 선수를 좋아한다.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던지는데, 성공률이 높다. 나 또한 김시래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농구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코트를 떠났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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