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리바운드와 속도전에서 우위를 점한 창원 LG 중등부가 현대모비스를 격파했다.
LG 중등부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주말리그에서 31-19로 승리했다. 전반부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한 LG는 후반에는 스피드까지 살리며 미소를 지었다.
전반에만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낸 LG는 이재용(170.9cm)이 7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더불어 정준영(5점)과 송정우(4점)가 뒤를 받치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박종완(174cm)은 7개의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골밑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준혁이 4점 2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LG에 공격 리바운드를 7개나 빼앗기며 제공권 단속에 실패했다. 높이 싸움에서 압도한 LG가 17-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들어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까지 조용했던 김철완이 홀로 7점을 퍼부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LG는 물량공세로 맞불을 놓았다. 5명이 득점포에 가담하며 추격하는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현규산(6점 4리바운드)을 전방에 내세워 공격을 맡겼고, 후방에는 송정우와 정준영을 배치했다. 세 선수가 10점 15리바운드를 책임진 LG는 빠른 공격마저 살아나며 상대를 패배로 몰아넣었다.

수훈 선수는 공수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소화한 정준영(175cm). 그의 최종 기록은 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경기 후 만난 정준영은 “선수들 모두가 다같이 열심히 해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승리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린 뒤 “상대가 신장이 좋아서 박스아웃과 리바운드에 좀 더 신경을 쓰고 나왔다. 서로가 스크린을 걸어주고 도와주면서 경기를 했던 게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LG는 공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패스 타이밍에 맞춰 빈 공간으로 적절히 파고들며 손쉬운 득점 찬스를 연신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서는 “오래 호흡을 맞추다보니 얘기를 안 해도 손발이 척척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방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라는 결과물을 수확한 정준영의 시선은 벌써 우승을 향해 있었다. “목표는 우승이다. 실책을 줄이고 골밑에서 쉬운 찬스들을 놓치지만 않는다면 지금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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