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최정서 기자] 서울 삼성의 새 외국선수 마키스 커밍스(29, 192cm)가 마침내 첫 선을 보였다. 커밍스는 25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연습경기에서 26득점을 기록, 팀 승리(89-79)를 이끌었다.
삼성은 지난 22일, 마이클 크레익의 대체선수로 커밍스에 대한 가승인을 KBL에 요청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것이 곧 ‘완전 대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28분)동안 고득점(26득점)을 올리는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8, 199cm)도 29점 7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동부는 디온테 버튼(23, 192.6cm)과 조던 워싱턴(24, 199cm)이 각각 23점, 2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라틀리프-커밍스 듀오에 골밑 실점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라틀리프를 수비하던 워싱턴은 4쿼터 시작과 함께 5반칙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동부는 버튼이 1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버튼은 라틀리프도 어려워하지 않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김태술의 중거리슛과 김동욱의 3점슛을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덕분에 1쿼터 4분 10여초가 남은 상황에서 11-8로 앞서갔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라틀리프와 이동엽이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1쿼터를 22-17로 마쳤다.
2쿼터 초반, 동부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영훈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동부는 워싱턴이 연속 6점을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동부는 김영훈이 4점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며 2쿼터 중반 30-24로 리드했다.
그러나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버튼-워싱턴이 버티는 동부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득점을 올렸다. 처음 투입된 마키스 커밍스는 추격전을 이끌었다. 라틀리프도 커밍스를 도와 득점에 가담, 덕분에 삼성은 39-37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끝냈다.
커밍스는 기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속공에 이은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동부는 김태홍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기세를 탄 커밍스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3쿼터 4분 30초경, 7점차(52-45)로 앞서갔다. 동부는 두경민이 맞불을 놓으면서 공방전을 펼쳤다. 치열했던 분위기는 3쿼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삼성이 승기를 잡은 것은 4쿼터였다. 이동엽이 돌파와 3점슛으로 삼성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욱의 3점슛과 커밍스의 덩크슛까지 터진 삼성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84-74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골밑 투입 과정에서 실책을 기록, 추격의 흐름을 놓쳤다.
<경기결과>
서울 삼성 89 (22-17, 17-20, 28-27, 22-15) 79 원주 동부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29점 7리바운드
마키스 커밍스 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문태영 10점 5리바운드
원주 동부
디온테 버튼 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조던 워싱턴 20점 5리바운드 3블록
두경민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사진=서울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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