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현승섭 인터넷기자] 추일승 감독이 단독 1위 쟁탈전 패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고양 오리온이 지난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와의 공동 1위 맞대결에서 75-80으로 패배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2위로 밀려나며 3위 전주 KCC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당초 애런 헤인즈와 제스퍼 존슨 없이 조 잭슨만 출전시킬 수 있는 오리온의 열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잭슨을 필두로 모비스보다 적은 실책을 범하며 모비스를 괴롭혔다(오리온 6개, 모비스 16개). 그러나 양동근에게 3쿼터에만 17점을 내주었고, 경기 막판 전준범과 송창용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기를 놓치고 말았다.
오리온에서는 잭슨이 30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양동근과의 리그 최고 가드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세웠다. 최근 잭슨과 찰떡궁합을 보이는 장재석 또한 14득점으로 활약했다. 문태종도 11득점 3블록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에 두 번의 공격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상무 복무를 마친 최진수는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복귀를 신고했다.
다음은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A.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풀었는데, 결과가 아쉽다. 초반에 의욕만 앞서서, 경기 주도권을 내줬었다. 그래도 이후에 선수들이 잘했는데, 결국 마무리는 잘 되지 않았다. 우리가 역전에 성공했을 때, 상대의 급한 마음을 슬기롭게 이용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좋은 찬스를 활용하지 못하고 도리어 역습을 허용했다. 내일도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모비스와의 정규리그 경기는) 6라운드에 한 번 더 남았으니까 그 때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다.
Q. 복귀한 최진수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
A. 예비군 아저씨가 의욕만 앞서긴 했는데, 금방 리그에 적응할 것이다.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Q. 최진수, 장재석과 같은 장신 선수들의 양동근에 대한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A. 진수나 재석이가 횡적 움직임이 괜찮기 때문에 이들을 활용한 스위치 디펜스를 펼치게 했다. 생각보다 잘해주었다고 생각한다.
Q. 헤인즈가 돌아오자마자 100% 기량을 발휘할 가능성은 적다. 장재석, 최진수에게 기대하는 바는?
A. 헤인즈의 복귀 초기에는 출전시간을 제한할 것이다. 심리적으로 본인이 부상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장재석, 최진수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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