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스피드 살린 삼성 U10부, KCC 잡고 쾌조의 스타트 끊어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5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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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삼성 U10부가 우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서울 삼성 초등부 U10부는 23일 용인 STC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유소년 주말리그 A권역 전주 KCC U10부와의 첫 경기에서 32-7로 대승을 거두었다.

류현민(8득점)이 초반 러쉬에 힘을 보태며 삼성의 리드에 일동 공신이 된 가운데 고병철(6득점)과 강민우(4득점)의 활약도 큰 힘이 됐다. KCC는 김우진(3득점)과 박하(3득점), 박정현(1득점)이 득점의 물꼬를 틔며 후반 들어서 추격했지만, 전반 점수차가 19점(5-24)으로 벌어졌던 것이 아쉬웠다.

삼성은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정진혁이 점프볼을 따낸 뒤 곧바로 속공을 이어가며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류현민이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연상케 하는 파워풀한 공격을 펼치며 경기 시작 3분 만에 10-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KCC는 삼성의 초반 러쉬에 우왕좌왕 헤매기 일쑤였고, 박하, 김우진, 이정원, 임태준, 박정현 등 선발 출전한 선수들의 야투 시도가 연달아 불발했다. 이 사이 삼성은 강민우와 고병철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어느 새 15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KCC의 득점은 8분이 지나고서야 나왔다. 초반부터 계속해 상대 림을 두드리며 득점 사냥에 나섰던 박하가 자유투를 얻어낸 것. 박하의 자유투 1득점으로 0의 늪에서 벗어난 KCC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우진이 기습적인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첫 야투에 성공,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전은 삼성의 24-5 압도적인 리드.

후반전에는 의외로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KCC는 김우진이 후반전 첫 득점에 성공했고, 수비에서도 서서히 안정감을 되찾아갔다. 삼성은 후반전 초반 공격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내 류현민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전반에 막강 화력을 뽐내며 승기를 잡은 삼성은 경기 막판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진영, 이승민, 김시원 등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 하는 데 이르렀다. 공수 안정감을 찾은 KCC 입장에서는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했다.



또래들 사이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팀의 첫 승을 이끈 류현민(150cm)이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류현민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 동료들 그리고 감독, 코치님이 격려해주신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류현민이 닮고 싶어하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은 패스, 슛, 스피드 3박자를 다 갖췄다. 슛이 약점인데 슛을 더 연습해 르브론과 같이 완성형 선수가 되고 싶다." 류현민의 말이다.

이어 류현민은 "지난 여름 KBL 유소년 대회에서는 우승을 거뒀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꼭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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