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60-57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6승 2패가 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옥에 티가 있었다. 좋은 흐름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에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을 펼친 것.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갔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전반 변준형, 렌즈 아반도, 브라이스 워싱턴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그 결과 2쿼터 한 때 23점 차(43-20)로 달아났다. 2쿼터까지의 기세라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KCC전에서도 같은 양상이 반복됐다. 정관장은 허웅과 숀 롱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리드를 잡았다. 공격에서는 오브라이언트와 김종규가 돋보였다. 1, 2위 맞대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KCC를 압도하며 2쿼터 한 때 18점 차(31-13)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정관장의 득점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그 사이 롱과 송교창에게 실점, 추격을 당했다. 4쿼터에도 정관장은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고, 종료 58초를 남기고 1점 차(58-57)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허웅의 결정적인 턴오버가 아니었다면 역시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정관장의 단독 선두 등극은 놀랍다. 개막 전 중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기 때문. 정관장이 정규시즌 1위에 오른 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2022-2023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날이었던 2023년 3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유도훈 감독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집중하려 한다. 아직 1라운드고 (원주)DB나 (수원)KT, (서울)SK 등 원래 강호로 꼽혔던 팀이나 하위권 팀들도 2, 3연승만 하면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 1라운드는 다 붙어보면서 장단점을 적극적으로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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