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6-78로 패했다. 원정 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8위 현대모비스와 공동 9위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부상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치골염 진단을 받아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존 이그부누는 211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싸움에 강점이 있지만, 볼 키핑이 약점으로 꼽히는 빅맨이다.
반면, 정관장은 이상적인 외국선수 조합을 구성한 팀이다. 양동근 감독 역시 조니 오브라이언트에 대해 “내외곽을 오가는 유형이어서 너무 막기 힘들다. 슈팅 능력도 좋지만 골밑에서 특히 전투적이다”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실제 이그부누(14점 12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4쿼터 중반 파울트러블에 걸린 이후에는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뼈아픈 건 실책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실책이 적은 팀 가운데 한 팀이었다. 이날 전까지 평균 10.6개로 최소 실책 3위였다. 원주 DB(8개), 서울 삼성(8.3개), 부산 KCC(9.5개)를 상대로는 평균 한 자리 실책만 기록했다.
반면, 정관장을 상대로는 앞선 3경기에서 무려 16.3개의 실책을 범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기록한 12개가 가장 적은 실책일 정도였다. “정관장, LG 등 압박수비가 강한 팀과의 경기에서 실책이 많았다.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 또 실책을 20개 가까이 하면 발전이 없는 것이다. 지난 라운드 맞대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양동근 감독의 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그부누가 오펜스 파울을 범하는 등 가장 많은 5개의 실책을 기록했고, 총 8명이 실책을 범했다. 총 15개의 실책을 기록했는데, 정관장전 실책은 오히려 16.3개에서 16개로 소폭 낮아졌다. 그야말로 ‘웃픈 현실’이었다. 실책에 의한 득점 역시 9-14 열세.
16개, 21개, 12개, 15개. 현대모비스가 정관장과의 1~4라운드 맞대결에서 각각 범한 실책이었다. 이어 12-17, 6-23, 15-12, 9-14는 경기별 실책에 의한 득점이다. 현대모비스가 정관장과의 남은 2경기에서 유념해야 할 기록이기도 하다.

정관장 16개
DB 8개
삼성 8.3개
KCC 9.5개
소노 10.3개
SK, LG 10.7개
한국가스공사 10.75개
KT 11.3개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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