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8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6-9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1옵션 외국선수 아셈 마레이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DB의 협력 수비에 공격 확률이 떨어졌고, 패스 과정에서 턴오버를 잇달아 범했다. 그 결과 9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그쳤다. 준수한 기록 같지만 필드골 성공률은 23%(3/13)로 저조했다.
그러나 LG에는 양홍석이 있었다. 선발 출전한 양홍석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냈다. 2쿼터에는 외곽에서 3점슛까지 터트렸다. 양홍석과 더불어 아치 굿윈이 전반에 12점을 책임진 LG는 45-43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엘런슨에게 잇달아 실점한 것. 여기에 이용우에게 3점슛까지 허용, 종료 5분 18초를 남기고 80-8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양홍석이 해결사로 나섰다. 레이업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종료 1분 48초 전에는 90-89로 다시 리드를 찾아오는 외곽포를 꽂았다.

양홍석은 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 9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14개 중 8개가 림을 갈랐다. 굿윈(21점 2리바운드)과 타마요(14점 2리바운드)도 힘을 낸 LG는 2승 1패가 됐다.
한편, DB는 엘런슨(2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레이션 해먼즈(2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선 알바노(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돋보였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LG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가 됐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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