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계속 되고 있는 제2회 NBA라이징스타즈인비테이셔널(이하 NBA RSI)에서 경복고가 예선 2연승을 내달리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복고는 25일 인도의 밸라말 국제고교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31-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윤지훈이 단 16분만 뛰고 30점(8리바운드 6어시스트 8스틸)을 폭격하는 괴력을 뽐낸 가운데 윤지원(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과 엄성민(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민준(1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등도 고루 활약하며 대승을 합작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경복고는 26일 오후 5시 15분 OCBC 아레나에서 호주의 베릭 컬리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베릭 컬리지는 대만의 통텍스 세컨더리 고교와 조 1위 결정전에서 전반 11점 열세를 뒤집고 77-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베릭 컬리지는 턴오버 19개를 범하고도 승리했다.
승리의 열쇠는 리바운드였다. 베릭 컬리지는 이날 무려 6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통텍스 세컨더리 고교(49개)를 압도했다.
전체적으로 기술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호주 특유의 높이와 힘을 앞세운 투박함이 돋보였다. 특히, 공격리바운드가 무려 31개에 달했다. 26일 베릭 컬리지를 상대하는 경복고로선 공격리바운드 단속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수피아여고는 전체적인 지표가 좋지 못했다. 2점슛 성공률이 25%에 그쳤고 어시스트도 3개로 극히 적었다. 턴오버는 무려 30개를 범했다. 팀 농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나마 2학년 김담희가 19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수피아여고는 1승 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수피아여고가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남녀 동반 우승의 꿈도 좌절됐다.

#사진_NBA R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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