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5번째 맞대결에서 104-84로 크게 승리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KCC의 시즌 전적은 22승 21패의 5위로, 6위 수원 KT(21승 22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DB와의 시즌 상대 전적(3승 2패)우위도 만들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지난 DB와의 맞대결을 곱씹으며 “3, 4라운드는 수비에서 초반에 무너졌다. 흐름이라는 게 한 두 선수가 쭉 끌어올리면 전체적으로 같이 따라가는데, 그게 1, 2라운드(승리)였다”라고 말하며, 시작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했다.
그런 후 “DB도 우리도, 오랜만에 경기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농구는 모든 게 흐름을 타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전반전을 잘 풀어나가야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있다”라고 더했다.

3쿼터는 전반전 만큼은 아니었다. 헨리 엘런슨에게 3점슛 4방 포함 17점을 내줬고, 윤기찬의 3점슛을 제외하면 국내선수진의 득점도 적었다. 그렇지만 롱이 12점을 가뿐히 더하며 큰 격차를 계속해서 유지했고, 86-67로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약 3주 만에 경기를 가지기에, 기선제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건 당연했다. 사령탑의 바람을 이뤄낸 KCC는 기분 좋게 3월을 시작했다. 후반전 양상을 감안하면, 전반전의 수확은 컸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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