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선 탈락 아쉬움 딛고…” LG U11 이준우, 11점 올리며 본선 진출 희망 살렸다

제천/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9: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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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조형호 기자] 지난해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느꼈던 LG U11 이준우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LG U11은 14일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 U11부 A조 예선에서 삼성 U11을 23-20으로 꺾었다. 첫 경기에서 KCC에 21-49로 패했던 LG는 삼성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본선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준우가 있었다. 이준우는 이날 삼성전에서 1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돌파와 리바운드로 활로를 만들었고 후반 들어 연속 득점에 가세하며 LG가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힘을 보탰다.

농구를 시작한 지 약 2년 된 이준우에게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고 올해 역시 첫 경기에서 KCC에 패했지만 그 경험은 오히려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이준우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이준우는 “첫 경기에서는 조금 부진했던 것 같다. 경기가 끝난 뒤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겨서 본선에 올라가고 3등이라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삼성전에서는 돌파와 리바운드가 첫 경기보다 잘됐고 센터를 맡아 수비하는 부분도 좋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특히 이준우에게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득점력이었다. 평소 자신의 부족한 부분으로 득점을 꼽았지만 코칭스태프의 지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꾸준히 보완해왔다. 그 과정이 중요한 삼성전에서 11득점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준우는 “원래 다른 부분보다 득점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많이 알려주셨고 부모님도 도와주셔서 그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도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예선 탈락을 경험했던 이준우에게 올해 대회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남은 경기도 모두 이겨서 본선에 진출하고 공동 3위라도 꼭 수상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첫 경기의 패배를 딛고 두 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성장을 증명한 이준우. 그의 활약과 함께 LG U11의 도전도 계속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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