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장 KCC 이상민 감독
경기 총평
정신력으로 이겼다. 4일 3경기여서 굉장히 힘든 일정이었다. 3쿼터를 버텨달라고 했는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걱정과 달리 전반 경기력이 좋았다. 이를 토대로 막판까지 버틸 수 있었다. 일정이 뻑뻑하고 부상선수도 많아 힘든 상황이었는데 정신력, 투혼을 보여줬다. 다음 경기까지 1주일이란 시간이 있다. 한 번도 못 이긴 정관장(14일)을 상대로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에르난데스 활약상
초반에 골반 타박상도 있었다. 컨디션이 안 좋았고 그동안 많이 못 뛰었음에도 제 몫을 해줬다. 출전시간이 적어 미안한 부분도 있었는데 팀이 원했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 강하게 붙어달라고 했다. 숀 롱의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
김동현의 최근 경기력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우리 팀에서 가장 터프한 수비를 한다. 집중력, 체력이 떨어졌던 부분도 최근 들어 좋아졌다. 자신에게 찬스가 몰렸을 때 주저하지 않고 3점슛을 던진 것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집중력, 체력을 잘 유지한다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잘 따라가다가 안 해도 될 파울이 나오긴 한다. 그런 게 집중력이다. 경험이 쌓이면 노하우, 안정감도 쌓일 것이다. 해야 할 파울, 안 해도 될 파울을 구분해야 한다.
송교창, 최준용이 빠진 상황에서 2연승
남들이 ‘슈퍼팀’이라고 하지 않나. 개개인의 능력은 있다. (허)훈이와 함께 연습경기도 못하고 시즌을 맞이해서 뻑뻑한 부분도 있었다. 이 부분은 맞춰가다 보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경기 총평
후반은 잘해줬지만, 스타트를 잘못 끊었다. 전반 종료 후 잔소리를 했다. 이기려고 뛰는 건 사실이지만 왠지 집중을 못하는 느낌이었다. 이 팀에 오래 있다 보니 동작 하나 하나를 보면 알 수 있다. 실력 외적인 부분이 눈에 거슬렸다. ‘안 좋을 때 모습이 나오는 건가?’ 싶었다. 나도 영상을 다시 봐야겠지만,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부분에 더 신경 쓰는 느낌이었다. 공격의 방향성, 수비 실수에서의 동작이 안 좋았다. 정신력이라기보단 행동이 안 좋았다. 팀 스포츠에서 보여줘선 안 되는 모습이었다. 단합되지 않은 모습이 강하게 느껴졌다. 17점 차를 추격한 건 잘했다. 숀 롱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공격 리바운드는 우리가 더 많이 따냈지만(17-10),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쫓아가다 끝난 경기였다. 전반에 격차가 적었다면 승부를 걸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7일) 같은 경기가 또 나오면 안 된다. 나도 이런 얘기하기 싫은데 선수들도 다시 생각했으면 한다. 분위기에 휩쓸리는 건지….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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