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김효범 감독 "유기적인 플레이 견제", 양동근 감독 "이대성이 드리블 많이 칠 수 있도록..."

잠실/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8: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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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효범 감독
[점프볼=잠실실내/정다윤 기자] 23일 잠실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삼성은 시즌 2승 3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단 하나, 홈 6연패의 사슬을 끊는 일이다. 지난 시즌 3월 24일 KT전 이후 삼성은 홈에서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이번에도 상대는 만만치 않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에 유독 강했다. 현대모비스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6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전 김효범 감독은 “홈 승률이 좋지 않다. 홈에서 이길 경기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체육관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환경이 아쉽다. 그래도 경기력은 유지해야 한다. 12월에는 콘서트와 연말 행사로 일정이 복잡하다. 지난 시즌에도 경상도를 자주 왕복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는 상황이 낫다. 원정이 오히려 나을 때도 있다. 체육관을 마음껏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홈 체육관은 제약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김효범 감독은 과거 현대모비스에서 팀 동료였던 양동근 감독과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상대한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유기적인 플레이(평균 어시스트 18.4개, 리그 1위)를 견제했다.

양동근 감독에 대해 “존경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형 같은 존재다. 첫 승을 거뒀을 때도 축하 인사를 해줬다. 이번에 드디어 맞붙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젊고 유기적인 팀이다. 에너지가 넘치고 경기 내용도 재밌다. 어시스트가 많은 팀이라 조직력이 돋보인다. 우리는 그들의 수비 방식과 다르게 준비했다. 개인 1대1 수비를 늘려 균열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삼성은 여전히 골밑 약점이 뚜렷하다. 리바운드 수치가 31.6개로 리그 9위, 세컨드 찬스 득점도 평균 8점으로 10위에 그친다. 이에 대해 “사이즈는 아쉽지만 최현민이 골밑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 윤성원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오프시즌 동안 잘 준비했다. 기대 이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원석이가 복귀하면 가드진도 한결 편해질 것이다. 현재는 절제된 훈련 속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반면 현대모비스는 시즌 3승 4패로 공동 6위다. 기록상으로는 중위권이지만 삼성 앞에서는 언제나 예외였다. 최근 6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확실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외곽을 가장 경계한다. 삼성은 팀 3점슛 성공률(43.4%)이 리그 최상위권에 오르며 평균 78.6점으로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양동근 감독은 “삼성은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서 있는 슛이 없고, 모두가 움직이면서 던진다. 그래서 막기 어렵다. 볼을 못 잡게 하거나 안쪽으로 밀어 넣는 식으로 수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 공격에서는 픽앤롤, 픽앤팝 중심의 2대2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상황을 보며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정관장에 역전극 미수에 그친 현대모비스는 턴오버가 뼈아팠다. 양 감독은 “턴오버가 많았다. 한 쿼터에 7, 8개면 공격 시도를 못 하는 셈이다. 턴오버를 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5명이 모두 같은 공격 동선을 알아야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이대성 견제 전략에 대해서는 “이대성이 드리블을 많이 치게 만들 것이다.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선수라 경계해야 한다. 어려운 슛을 던지게 해야 한다. 시도는 10~15개 가져가는 선수이기 때문에 성공률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스트5
삼성 : 최성모 최현민 이근휘 이대성 니콜슨
현대모비스 : 정준원 해먼즈 박무빈 서명진 이승현

#사진_점프볼DB(윤민호,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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