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3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1-5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5승 2패를 기록하며 경희대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라이벌인 연세대를 잡은 고려대와 상명대에게 일격을 당한 단국대의 맞대결로 양팀의 흐름이 엇갈렸지만 전반은 시소게임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2쿼터 종료 전 석준휘의 돌파 공격이 수비를 흔들어 놓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동근도 외곽포로 지원했다. 흐름을 가져온 고려대는 후반 경기력이 안정되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은 “벤치 멤버를 많이 이용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초반에 고전을 한 것 같다. 3쿼터 들어서는 수비도 조금 더 끈끈해져서 손쉽게 승리했다. 선수들도 골고루 기용한 점이 좋다”고 총평했다.
단국대의 주 득점원은 박야베스(21.6점)와 황지민(19.6점)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8점(박야베스)에 그쳤고, 에이스 황지민은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9분 46초를 소화한 채 모습을 감췄다. 고려대의 수비가 통한 것일까.
이를 언급하자 “그러진 않았다. 아직 프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능력치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를 더 막고 그러지는 않는다. 그 선수들의 득점은 나오는 대로 나오는 것이고 우리의 기본 수비와 공격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희정 감독은 이어서 “전반은 버리고, 후반은 제대로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만든 건 석준휘다. 2쿼터 폭발력을 발휘하며 좋은 흐름을 팀에 전달했다. 석준휘는 평균 18.5점을 올리며 작년 부진을 완벽히 씻어내고 있다.
이를 언급하자 “(석)준휘는 후반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가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까 패턴을 지시했는데 ‘그러면 이 때는 이 패턴을 할까요?’같은 질문을 하더라.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바라는 점은 빅맨을 더 살려주는 플레이가 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이것도 주문하면 본인이 힘들 것 같다. 차근차근 진행할 일이다”고 칭찬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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