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는 26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 홈 경기에서 63-61로 이겼다. 2승 12패를 기록한 상명대는 1승 10패의 명지대를 11위로 밀어냈다.
지난 4월 3일 맞대결에서는 상명대가 명지대에게 67-70로 졌다. 이날 패배를 만회했다. 상명대는 명지대가 1승을 더 추가하지 못한다면 최종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한다.
명지대는 대신 상명대와 동률을 이루면 득실 편차에서 앞서 10위에 오를 수 있다.
출발은 명지대가 좋았다. 명지대는 1쿼터 약 2분 동안 상명대가 실책 4개를 쏟아내는 동안 7점을 먼저 올렸다. 1쿼터 중반 이후 박태환과 장지민의 득점까지 더해 19-11, 8점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상명대는 1쿼터에서 실책 6개를 범했다. 상명대가 다른 팀보다 많은 평균 15.2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라고 해도 1쿼터에서 너무 많은 실책을 했다. 실책 이후 실점만 명지대의 1쿼터 득점 절반에 가까운 최소 9점이었다.
상명대는 2쿼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실책을 단 하나도 하지 않았다. 톨가트가 벤치로 물러난 뒤 지역방어의 견고함까지 더했다. 간혹 3점슛을 한 방씩 내주기는 했지만, 돌파 중심으로 명지대의 골밑을 파고 들었다. 김민국이 선봉에 섰고, 박인섭이 2쿼터 마무리를 맡았다.
상명대는 31-32, 1점 차이로 따라붙은 채 2쿼터를 마쳤다.
명지대는 2쿼터 초반 장지민의 3점슛으로 22-11로 11점이나 앞섰지만, 2쿼터에서만 상명대에게 2점슛 허용률 76.9%(10/13)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주도권을 뺏겼다.
상명대는 또 실책 3개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나마 실점을 많이 하지 않았다. 31-36으로 뒤지던 6분 35초부터 3분 35초 동안 연속 11점을 몰아쳤다. 특히, 전반까지 하나도 넣지 못했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45-36으로 9점 차이까지 앞섰던 상명대는 48-41로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지역방어를 제대로 깨지 못해 고전하던 명지대는 4쿼터 초반 상명대가 넣어야 할 슛을 못 넣는 사이 돌파로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4쿼터 중반 2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미궁으로 빠졌다.
3분 11초를 남기고 박태환에게 3점슛을 내줘 57-57, 동점을 허용한 상명대는 최준환과 이재현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에 다가섰다.
상명대는 박인섭(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3개)과 김민국(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최준환(13점 10리바운드) 등의 활약으로 11위 탈출 승리를 따냈다. 이재현도 7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다만, 송정우가 4쿼터 3분 47초를 남기고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가용 인원이 한 명 줄어들 수 있다.
명지대는 박태환(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3점슛 2개)과 장지민(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의 분전에도 경기 내내 선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해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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