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논쟁, 아이버슨의 선택은? “나의 대답은 마이클 조던이지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7: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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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마이클 조던이냐,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냐. 앨런 아이버슨은 명확하게 답했지만, 여지도 남겼다.

아이버슨은 29일(한국시간) ‘ESPN’의 스티븐 A 스미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스티븐 A 스미스쇼’에 출연, GOAT(Greatest Of All Time)와 관련된 견해를 전했다.

조던, 르브론을 대상으로 한 GOAT 논쟁은 NBA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주제 가운데 하나다. 조던은 지난 3월 “GOAT는 나를 들뜨거나 실망하게 만드는 논쟁이 아니다. 내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다. 우리는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을 위한 길을 닦았다. 농구의 아름다움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농구 자체를 발전시킨 데에 있다. 이런 부분을 악용해 농구를 가르쳐준 선수들 또는 누군가에게서 배운 선수들을 비난해선 안 된다”라며 품격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르브론 역시 지난달 현지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던 시대를 겪은 사람이라면 조던을 꼽을 것이다. 물론 내 시대를 겪었어도 조던을 꼽을 수도 있다. 취향 차는 분명 있을 것이다. 다만, 나는 단 한 번도 ‘내가 그보다 더 잘해야 돼’라고 말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내 여정은 내 여정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별도의 부연 설명은 없었지만, 아이버슨은 이들 가운데 조던을 택했다. “GOAT를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항상 조던일 것이다. 다만, 포털사이트에서 농구선수를 검색하면 르브론이 가장 먼저 나올 것 같다.” 아이버슨의 말이었다.

아이버슨은 이후 의미 있는 한마디도 덧붙였다. 아이버슨은 “GOAT는 누군가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논쟁을 벌일 순 있겠지만, 누구의 대답도 틀린 게 아니다. 내 팬들은 나를 GOAT로 꼽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어떤 의견이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한편, 아이버슨이 최전성기를 누렸던 친정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최근 제일런 브라운에 이어 르브론까지 영입,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아이버슨 역시 개인 소셜미디어에 르브론과 필라델피아 유니폼이 합성된 사진을 게재하는 한편, “함께 만들어 가자!”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점프볼DB,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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