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종료 후 송교창은 해외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정들었던 부산 KCC를 떠나 해외에서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보기로 한 것.
송교창은 KCC 팬들에게 특별한 존재다. 삼일고 3학년 시절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그는 201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매 시즌 성장세를 보여주며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20-2021시즌 국내선수 MVP를 수상했고, 2023-2024시즌과 2025-2026시즌 두 번의 우승을 함께 했다.
KCC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송교창의 해외 진출 소식에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그의 행선지는 일본 B리그 소속 오사카 에베사로 정해졌다. 따라서 새 시즌 일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송교창은 26일 KCC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KCC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께서 저를 ‘장판의 아들’이라는 과분한 애칭으로 불러주셨는데, 그 애정과 따뜻한 응원은 제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해오는 동안 가장 큰 힘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2004년 창단한 오사카는 B리그 전신 BJ리그 시절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23-2024시즌에는 이현중과 숀 롱이 함께 뛰기도 했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후지타 히로키 감독은 과거 양재민을 지도한 바 있다. 또한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에 송교창이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시즌 B리그는 1부 리그의 명칭이 B리그 프리미어로 새롭게 바뀐다. 외국선수 3명과 아시아쿼터 또는 귀화선수가 같이 뛸 수 있다. 장신 포워드 자원인 송교창은 공수 양면에서 오사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교창은 “저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 B.리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내린 결정입니다”라며 해외 진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비록 잠시 팀을 떠나지만, KCC와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KCC 유니폼을 입고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일본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며 향후 KCC 복귀를 약속했다.

안녕하세요, 송교창입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KCC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께서 저를 '장판의 아들'이라는 과분한 애칭으로 불러주셨는데, 그 애정과 따뜻한 응원은 제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해오는 동안 가장 큰 힘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보내주신 고 정상영 명예회장님, 회장님,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 비롯한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KCC는 제게 단순한 소속 팀을 넘어 선수로서 성장하고 삶의 많은 가치를 배운 소중한 보금자리였습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 B.리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비록 잠시 팀을 떠나지만, KCC와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KCC 유니폼을 입고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일본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송교창 올림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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