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BNK는 21일에는 팬들을 초청해 출정식을 겸한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한 번 더 갖는다.
BNK는 박신자컵에서 삼성생명을 만나 91-56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이 정상 출전한다”고 했다.
BNK는 지난 시즌 주전 의존도가 높았던 팀이다. 정규리그 평균 출전시간 상위 4명 중 3명이 BNK 소속이었다.
지난해 박신자컵에서는 7명 중심으로 경기를 소화한 BNK는 올해 박신자컵에서는 10명을 고르게 투입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선수 교체를 자주했다. 그럼에도 여러 선수들을 한 번에 교체해도 삼성생명보다 전력이 더 좋아 보였다.
경기 내용에서도 삼성생명보다는 우위였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았고, 원활한 플레이를 통해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었다.
다만, 박신자컵과 달리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삼성생명의 이해란과 이주연을 막지 못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BNK는 3쿼터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고, 경기 끝날 때까지 이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박신자컵에서는 BNK에게 43점 차이까지 끌려갔지만, 이날은 더 좋아진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삼성생명은 21일 연습경기에서도 선수 구성상 어느 팀보다 좋은 BNK와 대등한 승부를 펼친다면 희망을 품고 시즌 개막을 준비할 수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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