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9-74로 졌다. 접전 끝에 승리를 내준 소노의 시즌 전적은 3승 9패(공동 9위)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슈터 박종하의 손 끝 감각이 돋보인 경기다. 박종하는 이날, 총 7개의 3점슛을 꽂으며 SK를 괴롭혔다. 성공률도 무려 44%에 달할 정도로 순도도 좋았다.
무엇보다 ‘캐치 앤 슛’을 활용한 공격이 눈에 띄었다. 속공 상황에서도 기회가 생기면, 주저 없이 림을 노려 3점슛은 만들었다. 이는 곧 박찬희 코치의 박수로 연결됐다. 전반전을 32-35로 시작한 소노도, 박종하가 3개의 3점슛을 적립한 3쿼터를 기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55-49). 66-67로 역전 당한 경기 종료 2분 여전, 재역전 3점슛을 터트린 자도 박종하다.
비록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소노는 박종하의 화력으로 시소 게임을 펼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포함 3경기 연속 3점슛(5개-2개-7개)을 성공, 좋은 볼륨을 남겼다. 특히 이날 기록한 7개는 올 시즌 최다 성공 개수이기도 하다.
박종하는 데뷔 후 세번째 시즌인 올 시즌, 성장통을 제대로 겪고 있다. 지난 시즌 28경기나 나섰던 정규리그도, 올 시즌은 10경기로 크게 줄어들었다. 나아가 평균 출전시간도 크게 감소(11분 23초 → 1분 54초)했다. 수비에서의 약점과 소노의 탄탄한 주전 라인업 속,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결과다.
그러나 박종하는 섣불리 무너지지 않았다. D리그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리려 노력했고, 부지런히 손창환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남은 경기, 그가 정규리그에서 다시 코트를 밟을 수 있을 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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