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스쿨 어택’ 현대모비스, 지역 청소년과 추억 만끽하다!

울산/신상민 / 기사승인 : 2025-11-07 16: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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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역 청소년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번 시즌에도 ‘스쿨 어택’ 행사를 통해 소중한 시간을 남겼다.

현대모비스는 7일 오전 울산 약사중학교를 찾아 2025-2026시즌 첫 ‘스쿨 어택’ 행사를 진행했다.

‘스쿨 어택’은 현대모비스 연고 지역인 울산광역시 내 학교를 방문하여 농구 규칙, 구단 및 홈경기장 내 이벤트를 소개하고, 선수단과 학생들이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 최초 연고 지명선수인 김건하(18, 174cm)를 포함해 김동준(26, 175cm), 서명진(26, 188cm), 이도헌(28, 184cm), 정준원(36, 194cm), 함지훈(40, 198cm), 레이션 해먼즈(27, 200cm), 에릭 로메로(26, 210cm)까지 선수들은 물론이고 양동근 감독, 박구영 코치도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약사중 350여 명의 재학생과 함께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현대모비스 마스코트의 따뜻한 환영 인사를 받은 약사중 학생들은 농구에 대한 규칙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행사는 현장 이벤트 소개, 깜짝 퀴즈, 응원단과 함께 하는 응원 이벤트, 응원단 스페셜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현대모비스 선수단과 약사중 재학생이 본격적으로 합을 맞췄다. 풍선을 떨어트리지 않고 몸빼바지를 빠르게 입는 이벤트 대결에서 학생들이 김건하와 김동준을 이겼다. 김동준은 대결에 앞서 “학생들을 상대하더라도 봐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대결에 참여하지 않는 서명진이 이를 못마땅해하는 듯 김동준을 방해했다. 결국 학생들의 승리로 이어졌고, 서명진은 재학생의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외국선수인 로메로와 해먼즈가 헤드셋을 통해 듣고 흥얼거리는 노래를 맞추는 이벤트가 있었다. K-POP을 듣지 않는다고 말한 로메로는 초반 노래 설명에 어려워했다. 문제가 거듭될수록 자신감을 얻은 로메로는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맞춘 학생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로메로의 문제를 맞힌 학생은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더 크다. 다음 홈경기도 이겨달라”라며 직접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마지막 ‘몸으로 말해요’ 이벤트가 진행됐다. 단연코 이날 스쿨 어택의 하이라이트였다. 1학년은 박구영 코치와 양동근 감독, 2학년은 함지훈, 정준원, 3학년은 서명진, 이도헌과 팀을 이뤘다.

2학년 팀에서는 노련한 함지훈의 센스 넘치는 정답(‘패스’)으로 대결을 시작했다. 대결 중 승부욕이 오른 함지훈이 ‘덩크’를 설명하는 한 학생에게 “설명을 헷갈리게 한다”며 항의하는 모습은 묘미였다. 정준원은 ‘3점슛’을 설명할 때 스텝백 3점슛 동작을 보이며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정작 정답자였던 함지훈은 스텝백이라고 대답하며 많은 이들이 웃음 짓게 했다. 대결 종료 후 함지훈은 “정준원의 설명이 너무 이상해서 맞추기 어려웠다”고 말했고, 정준원은 함지훈의 지적을 순순히 인정했다.

1학년 팀에서는 ‘거북이’를 설명하는 박구영 코치의 살신성인이 눈에 띄었고, 정답자로 나선 양동근 감독은 제한 시간 동안 두 문제를 맞춰 대결에서 최종 승리했다.

행사를 마친 뒤 만난 양동근 감독은 “어린 학생들을 보니 정말 기분 좋다. 우리가 오히려 밝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기분 좋게 참여할 것 같다”고 스쿨 어택을 되돌아봤다.

약사중에 잊지 못할 선물을 준 이도헌 선수는 “학생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웠다. 학생들만의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스쿨 어택’에 참여했던 엄소연 양은 “어릴 때부터 알고 있던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감독님이 우리 학교 강당에 오니 반갑고 신기했다”며 “제일 좋아하는 함지훈 선수를 보러 9일 홈경기도 가족이랑 함께 갈 거다”라며 약속했다.



‘스쿨 어택’은 참여한 모든 이가 입을 모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독 연고 지역 밀착 이벤트에 신경 쓴다. 2018-2019시즌 통합우승을 거머쥔 뒤에도, 코로나19 이후 ‘스쿨 어택’이 중단된 이후에도 꾸준히 지역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연고지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밀착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의 목적이다. 관중 유입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7일 효정고등학교에서 두 번째 ‘스쿨 어택’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두 번째 행사에서 지역 학생들과 어떤 추억을 새겨 넣을지 주목된다.

#사진_신상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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