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전주고등학교 체육관과 전주기전중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농구대회가 한창이다. 경기장 한 켠에는 홀로 카메라를 들고 열정적으로 샤우팅을 발사하며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이가 눈길을 끌었다. ‘BDR킴’이라는 이름으로 농구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대영 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대영 씨는 이미 동호회 농구 쪽에서는 유명인사다. 직접 선수로 경기에 뛰는 것은 물론 각팀들의 전력을 분석해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김대영 씨가 운영 중인 개인 채널의 현재 구독자 수는 6000명에 육박한다. 동호회 농구계에서 벌어지는 뒷 이야기나, 선수들과의 1대1 영상, 인터뷰 등의 영상 콘텐츠를 주로 다루고 있다. ‘걸어 다니는 동호회농구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동호회농구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번 대회의 흥행에 있어서 김대영 씨가 진행한 중계는 감초같았다. 5년 전부터 농구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대영 씨는 “오래 전부터 농구와 관련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했다. 처음에는 가게 홍보를 목적으로 가볍게 혼자 떠드는 식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동아리농구방 대회에서 본격적으로 해설을 시작하게 됐고 5년 째 농구 관련 유튜버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농구협회와 전주시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 전주 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 충청,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팀들이 참가했다.
김대영 씨는 “사실 이전까지는 서울, 수도권 쪽 대회만 가다보니 여러 팀들의 플레이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전라북도농구협회에서 중계진으로 초대를 해주셨다. 이번 대회는 청주, 부산 등 지방 팀들도 많이 참가했는데,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고 여러 팀들의 농구를 보면서 시각을 더욱 넓힐 수 있었다”라며, “특히 부산 빌로우 팀이 인상 깊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선수 출신이 다수 포함된 블랙라벨스포츠를 상대로 끝까지 분전했다. ‘부산농구는 이렇구나, 이런 팀도 있구나, 재밌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나름대로 이번 대회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제 중계의 기본적인 틀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물론 농구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고 단어도 더 순화시켜야 한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해설을 해보고 싶다”라며, “더 나아가 중고농구 같은 엘리트 농구의 해설을 해보고 싶은 목표도 갖고 있다. 아무쪼록 유튜버로서 팬들의 니즈를 충족 시키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BDR 킴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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