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제일린 존슨과 함께 보낸 35경기에서 14승 21패를 기록했다. 존슨과 이별하고 이기디우스를 영입한 뒤 달라졌다.
정규리그에서 14승 5패를 상승세를 타며 7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4라운드가 끝날 때만 해도 소노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낮았지만, 신인 강지훈 선발에 이어 이기디우스까지 가세한 뒤에는 팀 전력 자체가 달라졌다.
소노는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와 창원 LG를 차례로 상대했다. 이들을 모두 스윕으로 따돌렸다.
플레이오프에서 6연승을 질주했다. 정규리그 5위의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기록이다.
소노는 이기디우스 영입 이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20승 5패, 승률 80.0%를 기록하고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와 다른 유형의 외국선수 영입을 고려했지만,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았다.
LG는 칼 타마요가 버티고 있다고 해도 EASL에서 고전했다.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 결장으로 EASL에서는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도 힘들었다.
LG는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에릭과 결별을 선택하고 갤러웨이를 데려왔다.
LG가 외국선수 교체를 결정한 건 마레이가 뛸 때와 다른 농구를 하기 위해서다. 갤러웨이는 대학 시절 일취월장한 3점슛 시도 비중이 높았다. 호주리그에서는 2점슛보다 3점슛 시도가 더 많았던 선수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자체 청백전에서도 갤러웨이의 3점슛 감각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막판 3경기 연속 3점슛 2개씩 넣었던 갤러웨이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다고 해도 3점슛 시도 자체가 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었던 걸 감안하면 차라리 오프 시즌부터 손발을 맞춘 에릭이 더 나을 수도 있었다.
LG는 에릭을 교체할 수밖에 없었는데 새로 데려온 갤러웨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결국 LG는 갤려웨이와 치른 플레이오프 3경기 포함하면 3승 6패, 승률 33.3%에 그쳤다.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와 플레이오프 3경기를 연이어 졌다. 정규리그 우승 확정 이후 2경기가 포함되었다고 해도 5연패다.

소노는 두 번째 외국선수 차이에서 5점 앞선 채 경기를 시작한 것과 같다.
소노는 이기디우스 영입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흥분하는 마레이를 대체할 자원을 제대로 선발하지 못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연패를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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