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Come back' 양준우 "픽업 게임, 개인 레슨으로 코트밸런스 유지…체력도 문제없다"

용인/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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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양준우(27, 185cm)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68-66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오랜만에 D리그를 치렀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친 이도 있다. 바로 양준우다. 그는 지난달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약 2년 만에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돌아왔다.

양준우는 복귀전에서 25분 54초를 소화하며 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쏠쏠한 활약을 뽐냈다.

1쿼터에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양준우는 2쿼터 들어 신주영과의 투맨게임으로 존재감을 더했다. 유연한 헤지테이션으로 수비를 흔든 뒤, 다이브하는 신주영의 타이밍에 맞춰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이후에는 오픈 상황에서 3점슛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본격적으로 슛 감각을 달궜다.

후반에도 두 선수의 호흡은 빛났다. 양준우의 손끝에서 역전의 발판이 마련됐다. 신주영에게 건넨 패스가 곧바로 3점슛으로 연결되며 62-60,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직접 파울을 얻어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며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후 만난 양준우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승리로 첫 시작을 해서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13.5초 전 68-66으로 원 포제션 상황. 가스공사는 작전시간 이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수비하며 리드를 사수했고,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마지막 작전시간에 나눈 이야기에 대해 "상대가 2점슛 쏠 거 같았다. 코치님께서 3점슛 맞지 않는 선에서 안쪽으로 헬프 들어가 주라고 하셨다. 이대헌 형이 할 것 같았는데, 우리 예상대로여서 작전대로 잘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양준우는 제대한 지 이제 약 한 달이 지났다. 군 복무 기간,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개인적으로 훈련했다. "나름대로 코트 밸런스를 잡기 위해서 복무 시간 끝난 저녁에 픽업 게임을 많이 다녔다. 개인 레슨도 받으면서 밸런스를 맞춰갔다. 3x3도 했는데 종목이 아예 달라서 농구 감각 익히는 정도였다." 양준우의 말이다.


팀 훈련에 대해서는 "팀 훈련 한 지는 한 달 반 정도 됐다. 휴가를 아껴놨다가 팀 운동, 오후 운동하는 데에 썼다. 그래서 호흡 맞추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코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임무 수행 잘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동량 코치가 지시한 사항에 대해 묻자, 양준우는 "가드니까 안정감 있게 플레이하고 공격할 때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주셨다. 수비적인 부분도 많이 강조하셨다. 안 된 부분도 있지만, 잘된 부분을 복기해서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더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못 느꼈다. 아픈 곳도 전혀 없다. 몸이 조금 더 올라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27일 백투백 D리그 경기(vs LG)를 치른다. 양준우는 "대구에서 올라왔는데 2승하고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스공사는 D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6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복귀한 양준우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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