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첫 발 뗀 I리그, 지도자들의 이구동성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남양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8 15:10:45
  • -
  • +
  • 인쇄

[점프볼=남양주/서호민 기자] 새롭게 선보인 I리그,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대회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본 대회의 취지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는 2022 농구 유·청소년 클럽리그(i-리그)는 전국 13개 시도 지역 20개 권역(서울·부산·광주·인천·울산·경기·충북·충남·경남·전북·전남·제주·세종)에서 6월 18일 막을 올려 11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I-리그는 각 지역별 6회 이상 리그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는 기초 리그를 활성화하고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2013년 축구 종목에서 처음으로 도입됐고 농구에서는 올해 6월부터 그 시작을 알렸다.

농구협회가 전국 20개 권역 내 클럽 농구교실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대회로 이제 갓 농구를 시작한 꿈나무들에게 경험과 추억을 쌓아주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I리그의 첫 스타트를 끊은 서울 노원구 유·청소년클럽 리그에는 노원구를 연고로 하고 있는 다수의 농구교실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남양주체육문화센터를 찾아 꿈나무들의 지도에 열을 올린 지도자들도 본 대회의 취지에 충분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회를 마치고 만났던 윈 스포츠 신정훈 코치는 "대회 운영이 기대 이상으로 체계적이어서 놀랐다. 주최 측에서 준비도 잘 해주신 것 같고 대회 운영도 매끄럽게 진행됐다. 무엇보다 그동안 농구를 갓 시작한 아이들이 이렇게 마음 놓고 뛰놀수 있는 취미반 대회가 많이 없었는데, 농구협회 측에서 이런 대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이들도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저학년부에서 유일하게 세 팀을 참가시켰던 노원 SK의 배병훈 코치는 "모든 팀들이 승패를 떠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 같아 보기도 좋고 좋은 취지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대회 발전을 위해 이리 저리 분들 3개 클럽 대회 잘 치르고 "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승부 중심 문화에서 탈피해 농구와 다양한 문화,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농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최 측은 참가팀 선수 전원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면서 꿈나무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려고 애썼다.

대회를 총괄한 서울 노원구 유·청소년클럽 리그 김종학 담당자는 “어린 학생들에게 승패보다 중요한 건 코트에서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기회다. 우리가 추구하는 건 승자도, 패자도 모두가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트로피를 선수 전원에게 수여한 것도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라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YNC를 이끈 김세찬 코치는 "승자와 패자가 나뉘었지만 아이들이 모처럼 열린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마음껏 뛰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취미부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충분히 재능 있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이 대회를 통해 성장세를 밟아나간다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도전 의식을 갖고 열심히 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은 본 대회의 질적인 향상과 꿈나무들에게 추억을 함께 간직해준다는 뜻에서 대회 종료 후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회 전 경기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농구 저변확대라는 취지로 첫 발걸음을 뗀 I리그는 향후 다양한 면에서 발전을 이뤄 몸집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대체적으로 참가 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향후 유소년, 클럽 농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