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배승열 기자] 농구의 진입장벽. 실제로 존재할까?
13일 전라북도농구협회가 주최한 '제1회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농구대회'가 전주고등학교와 전주기전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를 위해 총 14개 팀이 전주를 찾았고, 전북뿐 아니라 서울, 경남, 충청 등 전국에서 농구 동호인들이 모였다.
이렇게 전국에서 팀이 모인 이유는 바로 상금이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무려 200만 원. 동호인들 사이에서 "역대급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상금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팀이 모였다. 그리고 안방 전주를 지킬 카이져스 또한 상금 사냥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카이져스 슈터 김철은 "카이져스는 2000년도에 전주에서 창단된 팀이다. 수도권 이남 지방에서는 유명한 팀"이라며 "오랜만에 홈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인 만큼 기대가 된다"고 팀을 소개했다.
이어 "수도권 팀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지만, 전력 보강에 힘을 썼다. 홈에서 열리고 새로운 전북농구협회장님의 열정, 관심, 사랑 속에 대회가 잘 마무리될 것 같다. 상금 규모도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경계하는 팀으로 "블랙라벨, 청주플레이어, 슬로우, 파란날개가 4강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철은 비선출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다. 동호인 농구뿐 아니라 3x3에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의 농구 사랑은 어느 농구인에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나 벽은 존재하는 법. 그는 농구 인기를 위해 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은 "솔직히 농구의 진입 장벽이 높다. 아이들에게 농구를 알려주고, 대회 참여를 독려해도 쉽지 않다.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많이 생각해 봤지만, 결국 기존에 참가하는 팀, 사람만 모인다. 이런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한다면 농구의 인기와 저변 확대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상금 규모가 큰 대회는 분명 동호인으로 반길 일이다. 하지만 소규모 대회가 많아지고 강팀에 어느 정도 제한과 농구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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