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교류전으로 활기 더한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경기에 대한 갈증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9 14: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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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 놀랐다. 이번에 자체 교류전을 진행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교류전을 진행할 생각이다.”

3x3 국가대표 김동우 원장이 운영 중인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이 첫 번째 자체 교류전을 열어 농구교실에 활기를 더했다.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은 지난 3월 청주시 율량동에 두 번째 체육관을 오픈했다. 기존 분평동과 차량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운 체육관을 오픈한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은 김동우 원장이 율량점 개원 즈음 3x3 대표팀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사진들의 노력으로 율량점 연착륙에도 성공했다.

김동우 원장이 지난 5월 말 농구교실에 복귀한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은 지난 7일 새로운 콘텐츠를 진행했다.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아이들을 위해 분평점과 율량점 학생들 중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자체 교류전을 개최한 것.

새롭게 문을 연 율량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전에는 분평점과 율량점 초등부 1팀씩이 참가했다. 평소 만나기 힘든 두 지점의 아이들의 교류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진행된 자체 교류전은 대성공이었다.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김동우 원장은 “아무대로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대회 참가가 많이 줄어들며 연습만 진행하다 보니 답답해하기도 하고, 지루함을 느끼는 것 같아 자체 교류전을 진행하게 됐다. 같은 드림팀 농구교실 소속이라고 해도 지점이 다르다 보면 만나기 힘든데 이번 기회에 같이 땀 흘리고 교류의 장을 만들면 어떨까 싶어 자체 교류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자체 교류전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학년 제한 없이 초등학교 4, 5, 6학년 원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진행된 이번 교류전은 아이들과 학부모님 모두가 크게 만족했다고 한다. 교류전을 진행한 김동우 원장도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크게 놀랐다고.

“우리 선생님들 입장에선 ‘아이들이 즐거워하겠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다. 진짜 대회가 아닌데도 모처럼의 정식 경기이다 보니 긴장한 아이들도 있었고, 경기의 분위기도 뜨거웠다. 몇몇 아이들은 경기를 앞두고 긴장된다며 연신 화장실을 가기도 해 우리 생각보다 아이들이 훨씬 더 ‘경기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됐다.” 김동우 원장의 말이다.

그래서였을까. 교류전 1쿼터는 4-2라는 저득점 경기가 펼쳐졌다고 한다. 긴장한 양 팀 아이들이 자신들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만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한다. 결국, 경기는 경험이 조금 더 많은 분평점이 6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끝났다고 한다.

김동우 원장은 “승패는 상관이 없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이 콘텐츠를 정례화시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류전이 끝나고 패배한 율량점 아이들이 ‘우리가 이기려면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며 본인들끼리 파이팅 하는 모습을 보며 자체 교류전이라도 경기가 주는 동기부여가 크다는 걸 알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적절한 긴장감도 조성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교류전에 부모님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 그리고 응원 분위기도 굉장했다. 모처럼의 경기라 그랬는지 부모님들이 더 신나셔서 크게 응원해주신 덕분에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다(웃음)”며 뜨거웠던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에 있는 유소년들은 아직도 유소년 농구대회 참여가 어렵다고 말한 김동우 원장.

김 원장은 “아직도 지방은 코로나19로 인해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나 참여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실전에 목 말라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자체 교류전을 통해 아이들의 갈증이 풀어지고, 연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 계속해서 진행하고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청주 드림팀 농구교실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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