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3x3 농구 태양모터스 소속 장동영. 그는 27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농구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남 대표와의 10강 경기에 출전한 장동영은 홀로 30점을 맹폭시키며 88-61,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3x3이랑 5x5 모두 매주 대회를 한다. 나이가 있어서 힘들긴 한데 성적이 잘 나오니까 재밌다(웃음). 선수 때 즐기지 못했던 것을 동호회 농구에서 자유롭게 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프로 무대에서는 틀에 맞춰서 농구를 해야 하고 관중도 많아서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내가 하고 싶은 농구를 온전히 다 보여줄 수 있어서 즐겁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장동영(35, 188cm)은 어린 시절 다수가 주목하는 유망주였다. 여수전자화학고의 에이스였던 그는 협회장기 연맹전에서 44점을 맹폭시키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 농구대잔치 당시에는 목포대 소속으로 67득점 신기록(종전 기록 이충희 64점)을 세우는 등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2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장동영이지만 그의 프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쉽사리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친 뒤 은퇴했다.
이후 2016년 tvn에서 방영한 스트릿볼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바운드>를 통해 근황을 알린 장동영은 2018년부터 3x3 농구선수로 활약 중이다. 2019 FIBA 3x3 ASIA CUP에서 태극마크를 달았고, 올 시즌에는 태양모터스 소속으로 3x3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마농구 시절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활동 이외에도 SK 유소년 농구교실 김포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장동영은 유소년 농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에 힘쓰는 등 농구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는 ”유소년이나 동호인 농구가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이 부러웠다. 나도 국내 시스템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 농구교실을 다니는 친구들에게는 기본기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강조한다. 어린 친구들이 나를 떠올릴 때 무섭지만 좋은 선생님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농구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장동영은 3x3 선수 생활과 유소년 및 동호인 농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농구는 내 인생의 전부’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낸 장동영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 사진_ 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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