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JYP Basketball Tournament(JYPBT)’를 개최했다.
남성 일반부 12팀, 남성 장년부 9팀, 여성 일반부 6팀이 출전한 JYPBT는 지난달 30일과 1일, 7일에 예선이 진행됐다. 8일에는 종별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초대 우승을 가린다.
복스드림즈와 MSA가 맞붙은 남성 장년부 4강 1경기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프로선수 출신 2명이 복스드림즈 소속으로 출전한 것. 나란히 경희대를 졸업한 이현민과 김민수였다. 일정상 예선에 결장했던 이현민과 달리, 김민수는 예선부터 결선에 이르기까지 복스드림즈가 치른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김민수는 2008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서울 SK에 지명된 후 2020-2021시즌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포워드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은퇴 후 경희대, 여수화양고를 거쳐 현재 계성중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복스드림즈는 동호회 농구계의 산증인이자 국민대배를 비롯해 각종 농구대회를 지원했던 오투크리에이티브 강근석 대표가 이끌고 있는 팀이다. 김민수 역시 강근석 대표와의 인연으로 인해 복스드림즈 소속으로 동호회 농구를 틈틈이 즐겼다.
김민수는 “현역에서 은퇴한 직후 이 팀에 들어왔으니 3년 정도 됐다. 계성중 코치를 맡고 있어 아무래도 예전처럼 자주 운동을 할 순 없다. 이번 대회도 운동은 못하고 참가만 했다”라고 말했다.
마흔을 훌쩍 넘겨 찬스를 덩크슛으로 마무리하진 못했지만, 블록슛 능력은 여전했다. 김민수는 이에 대해 전하자 “내 나이가 마흔셋인데 덩크슛을 어떻게 하겠나. 블록슛은 운 좋게 상황이 만들어져서 그냥 서서 할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김민수와 이현민이 뛰었지만, 복스드림즈는 MSA에 46-61로 패해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민수를 비롯한 복스드림즈 대부분의 멤버들은 관중석에서 이후 진행된 경기를 지켜보는 등 동호회 농구를 만끽했다.
김민수는 “나는 운동을 못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우리 팀은 10년 넘게 운동을 함께한 선수들이어서 호흡도 괜찮았다. 결승전에 올라가진 못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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