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전주고등학교와 전주기전중학교 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회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생활체육 농구대회에는 전북, 전주 지역은 물론 수도권, 경남 지역의 농구 동호인 14팀이 참가해 이틀간의 농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블랙라벨스포츠, 슬로우, 카이져스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생활체육 농구팀들이 대거 참가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팀이 있었다. 팀명부터 범상치 않았던 ‘AWESOME(어썸)’ 농구부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8년 창단한 어썸은 전주를 기반으로 한 동호회 농구 팀이다. 카이져스, JBT, 정읍시 등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많은 동호회 농구 팀이 있지만 어썸은 그 중에서도 가장 연령대가 젊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팀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 내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농구대회에는 무조건 초청될 만큼 대회가 치러질 때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각광받고 있는 어썸은 어김없이 이번 전라북도 생활체육 농구대회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총 6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썸 선수들은 타 팀에 비해 다소 부족한 인원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결과를 떠나 6명의 인원으로만 경기를 뛴 어썸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박수 받아 마땅했다.
탄탄한 팀의 체계 속에서도 농구를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어썸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전국 단위 동호회 클럽 농구대회가 기지개를 켠 지금,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팀의 유일한 30대 선수로 선수 겸 감독으로 후배들과 굵은 땀방울을 흘린 김태욱 감독은 1988년생으로 지금의 어썸이 있기까지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태욱 감독은 “저희 팀이 창단한지는 4년 정도 됐다. 작은 동네에서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팀을 꾸렸다.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전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아리 중 하나다”라고 팀을 소개했다.

팀 이름을 왜 어썸이라고 지었냐고 묻자 “어원적 의미 그대로 ‘멋있고 기가막히게 농구를 해보자’는 뜻에서 팀 이름을 어썸이라고 짓게 됐다. 또, 저희는 젊은 팀원들이 많기 때문에 ‘젊음’과 ‘패기’의 의미도 담겨 있다”라며, “서울, 거제 등 전국에 저희와 똑같은 팀명을 갖고 있는 팀들이 있다. 그래서 타 팀들이 저희를 ‘전주 어썸’이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까지만 해도 김포금쌀배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대회에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많이 열리지 않으면서 팀 분위기도 저하되기도 했는데 지난 주 참가했던 전주시장기를 비롯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체육관 대관이 어려워 그동안 정기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부회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대회에 많이 참가해 그동안 못 다했던 추억을 쌓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휴가철인데도 불구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팀들이 전주에 내려와 농구를 즐기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라며, “농구를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리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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