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주 업무는 통역이지만…"
5일 인천 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 D3 인천 하늘배 농구 디비전리그' 파이널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있다.
호서 및 관동 4개 팀, 호남 4개 팀, 영남 4개 팀, 수도권 8개 팀, 전국 상위 랭킹 4개 동호회 팀이 출전하는 이대회는 총 24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결승전은 같은 장소에서 6일에 펼쳐진다.
24강 2경기에는 수원 수농과 서울 MSA의 맞대결이 펼쳐졌는데,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다. 바로 WKBL 청주 KB스타즈 통역을 맡고 있는 함승호 통역이었다.

함승호 통역은 선수 출신이다. 2020 KBL 신인드래프트에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 전체 3라운드 8순위로 전주 KCC(현 부산 KCC)에 지명받은 이력이 있다. D리그에서 6경기를 뛰었고, 2022년 현역에서 은퇴해 지금은 KB스타즈에서 일본 선수 통역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 후 만난 함승호 통역은 "수원 출신의 선수들이 모여 만든 팀이다(웃음). 곽동기(전 KCC) 형 등 선배들이 많다. 은퇴하고 동호회 농구를 접하게 됐는데 선배들이 팀에 들어와 경기해달라고 해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에서 통역 일을 하며 꾸준히 운동해 온 함승호 통역이다.
"주 업무는 통역이지만"이라고 운을 뗀 함승호 통역은 "김완수 감독님이 필요하실 때 인스트럭터 역할도 맡아 선수들을 돕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도 몸을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선수와 함께 코트를 누비며 옛날 생각도 많이 날 터다.
함승호 통역은 "지금 같은 팀으로 뛰고 있는 동기 형 같은 경우는 과거 KCC에서 D리그를 함께 뛰었다. 그래서 눈만 맞으면 패스가 된다(웃음). 여러모로 재밌게 하고 있다. 다만, 동호회 농구 수준이 생각보다 높다"고 이야기했다.
수원 수농은 서울 MSA를 43-39로 꺾고 16강으로 향했다. 함승호 통역은 "동호회에서 알아주는 아울스가 다음 상대다. 그게 메인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디비전리그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추진해온 ‘K-디비전 시스템’ 실현 단계로 ▲D3(전국) ▲D4(권역·시도) ▲D5(시군구) ▲독립리그(중장년부, 여성부, 대학부 등)로 구성된 지역 기반 아마추어 리그다. 20세 이상 참가자를 기준으로 최대 5부 리그까지 운영되며, 향후 D3~D5 리그 간에는 성적에 따른 승강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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