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나믹은 14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브라보 안산 농구 디비전리그 결승전에서 ‘현역 체육 교사’ 김종민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SYBC를 93-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카이져스를 92-74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다이나믹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박스아웃, 유기적인 수비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 스코어는 12-13으로 뒤졌지만 2쿼터 27-17, 3쿼터 24-14로 상대를 저득점으로 묶고 안정적인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2쿼터 팀 전체 17점 중 14점을 혼자 올리며 총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김종민이 있었다.
현재 송림중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종민은 동호회 농구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동료 김승찬이 “기본기만 더 다지면 동호회 농구에서 독보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 말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활발한 스위치로 상대 전 포지션과 매치업되면서도 순간 속도에서 밀리지 않으며 끈끈한 수비에 힘을 보탰다.
김종민은 “제가 팀에서 수비가 특별히 뛰어난 것은 아니고, 다이나믹은 전원 신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올 스위치를 하는 것이 팀 수비 기조입니다. 스위치 뒤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다이나믹은 수비 리바운드 후 불필요한 드리블 없이 긴 패스로 빠르게 코트를 넘어와 득점을 올리며 효율적인 농구를 펼쳤다. 전원이 적극적으로 박스아웃과 리바운드에 가담하면서도 공의 소유권이 정해지는 순간 선수들이 프론트 코트로 신속히 이동해 속공 위력을 극대화했다. 김종민도 가장 자신 있는 공격 옵션은 속공이라고 밝히며 특히 대회 MVP를 수상한 백승호와의 호흡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은 대회 휴식 시간 디비전리그 서포터즈가 진행한 ‘악력왕을 찾아라’ 이벤트에서 75.9kg으로 1위를 차지했다. 농구 실력과 악력 간 상관관계는 없다면서도 “이벤트도 우승하고, 팀도 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이나믹은 최근 프로 선수 출신 선수를 영입하고, 전통의 강호를 꺾으며 동호회 농구 ‘신흥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저희는 계속 언더독인 입장이지만, 최근 올라가는 추세예요. 이제 다른 팀들도 저희를 많이 대비할 것 같습니다. 항상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언더독의 마인드로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종민의 다부진 포부였다.
날카로운 속공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 무기인 다이나믹은 새로운 최강자가 될 수 있을까? 다이나믹의 ‘다이나믹’한 여정은 대한민국농구협회 디비전리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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