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강점과 약점 체크할 수 있었다” 여자 3x3 대표팀 전병준 감독, 네이션스리그 통해 얻은 점은?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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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여자 3x3 대표팀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송윤하(KB스타즈), 최예슬(삼성생명), 김정은(BNK), 허유정(신한은행)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여자 3x3 대표팀은 12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3x3 네이션스리그 STOP 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STOP 1, 2에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점점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STOP 3에서 성과를 냈다.

여자 3x3 대표팀 전병준 감독은 13일 대한민국농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대회에 오기 전까지 소속팀 일정으로 많은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연습과 훈련의 개념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STOP 1에서는 최예슬의 컨디션 저하로 3명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것 또한 부상이라는 변수에 대비하는 연습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TOP 2에서는 4명의 선수로 운영하며 3x3 농구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STOP 3에서는 이전 STOP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조금씩 3x3 농구의 색깔을 입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병준 감독의 말대로 대표팀은 손발을 맞출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송윤하, 최예슬, 김정은, 허유정 모두 WKBL 퓨처스리그 일정까지 소화한 뒤 네이션스리그에 나섰다.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5대5 선수들이기 때문에 3x3에 맞는 움직임과 마음가짐에 대해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3x3 농구 색깔을 입히는 것을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부상 없이 준비한 대로 대회를 잘 마무리해야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는 3x3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그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전병준 감독의 말이다.

대표팀의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8강에 오를 수 있는 조 편성이다.

전병준 감독은 “네이션스리그에 나오는 선수들이 23세 이하이기 때문에 아마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여진다. 각 팀의 강점과 약점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아시안게임에 만날 수 있는 강팀들과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강점을 배우고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아시안게임에 적용하려고 한다. 다만, 네이션스리그 이후 국내 3x3 여자농구의 파트너 팀이 부족한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배운 것들을 잊지 않도록 파트너 훈련 등 여러 부분을 준비해야 될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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