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女U19] 승리에도 웃지 못한 한국 U19 女대표팀, 심수현 무릎 부상 악재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1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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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의 월드컵 첫 승을 거둔 한국 여자 U19 대표팀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U19 여자농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르 스포츠 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2021 U19 여자농구 월드컵 C조 브라질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2007년 월드컵 이후 14년 만의 맛보는 조별리그 예선 전 승리. 그러나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승리를 거두고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주전 가드 심수현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심수현은 이날 경기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상대와 볼 경합 과정에서 코트에 주저앉았다. 무릎을 부어잡은 그는 제대로 걷지 못했고, 결국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코트 밖으로 빠져나갔다. 경기 종료를 코 앞에 두고 나온 부상이었기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을 법 했다.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아직 구체적인 검진 결과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본지 통신원에 따르면 심수현은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으며,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심수현은 11일 열리는 말리와의 16강 전은 물론 이번 대회를 사실상 마감하게 됐다.

대표팀에는 크나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브라질 전 첫승을 거두는 데 있어 심수현의 공은 대단히 컸다. 이날 심수현은 심수현 역시 39분 42초로 거의 풀 타임을 소화하며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박소희와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자신보다 신장이 큰 선수들을 상대로 파워풀한 돌파를 하는가 하면, 속공 상황에서 안정적인 마무리 솜씨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잘하고도 경기 막판 부상으로 쓰러지며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숭의여고 2학년 심수현은 여고부 최고 테크니션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드 유망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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