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 부름에 응답’ 하나은행으로 향하는 은희석 수석코치 “여자농구에 도움 되고 싶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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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이상범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은희석 수석코치가 하나은행으로 향한다.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2026~2027시즌 코칭스태프를 공개했다. 은희석 수석코치와 허윤자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과거 연세대와 서울 삼성 사령탑을 지냈던 은희석 수석코치는 처음으로 여자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은희석 수석코치는 “나를 믿고 불러주신 이상범 감독님과 하나은행 단장님 이하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두려움이 있지만 감독님과 구단이 원하는 방향대로 내 맡은 바를 잘 수행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이상범 감독님을 보좌하도록 하겠다”며 하나은행 합류 소감을 남겼다.

은희석 수석코치가 하나은행으로 향하게 된 건 이상범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이상범 감독과 은희석 수석코치는 과거 안양 SBS, KGC 시절 코치와 선수 그리고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2011-2012시즌에는 첫 우승의 영광을 함께 누렸고, 2012-2013시즌 은희석 수석코치에 플레잉코치를 맡기기도 했다.

은희석 수석코치는 “이상범 감독님 밑에서 처음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플레잉코치라는 역할을 부여해주셨던 분이다. 덕분에 공식적으로 KGC에서 코치를 하며 지도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다. 내가 쓰임새가 있다고 생각해주시고 불러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이다”며 이상범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앞서 언급했듯 은희석 수석코치는 연세대, 삼성 사령탑을 지냈다. WKBL팀에서 여자선수들을 지도하는 건 처음. 때문에 주변 지도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여자팀에서 감독이나 코치를 하셨던 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크다. 나는 지도자 생활을 하며 육성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여자선수들을 잘 조련해보면 내 농구인생과 여자농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은희석 수석코치의 말이다.

지난 시즌 이상범 감독을 선임한 하나은행을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돌풍이었다. 이제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상범 감독과 은희석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의 호흡도 중요하다.

은희석 수석코치는 “최근 아마농구를 보면서 아쉬웠던 게 남자농구도 열악하지만 여자농구는 선수층이 너무 없었다. 여자농구에서 처음으로 지도자를 하지만 좀 더 좋은 선수들이 나올 수 있게 힘이 되고 싶다. 여자농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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