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의 맞대결이 열린 대구체육관.
가스공사는 42-41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3쿼터 초반 고전했다. 연속 10점을 실점하고 닉 퍼킨스의 골밑 득점으로 2점 추가에 그쳤다. 3쿼터 7분 22초를 남기고 44-51로 뒤질 때 작전시간을 불렀다.
작전시간이 끝난 뒤에서 경기가 시작되지 않았다. 심판들이 본부석에서 경기 영상을 되돌려보고 있었다. 작전시간 후 약 2분 30초가 흐른 뒤 경기가 재개될 때 경기시간이 7분 22초에서 6분 56초로 바뀌었다.
앞선 경기 흐름에서 경기 시간이 흐르지 않고 멈춰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를 다시 되돌려 보면 8분 5초를 남기고 김보배가 최진수의 돌파를 블록한 이후 공격이 재개될 때 경기 시간이 그대로 멈춰 있었다.
이후 닉 퍼킨스의 3점슛 시도와 김보배의 덩크, 최진수의 3점슛 시도 후 헨리 엘런슨이 빠른 공격을 진행할 때 신승민이 파울을 할 때까지 경기 시간이 그대로 8분 5초였다.
신승민의 파울 당시 멈춰있는 시간이 다시 흘렀다. 인바운드 패스로 경기를 시작할 때 경기 시간은 8분 2초였다.
경기본부석에서 경기시간이 잘못된 것은 인지한 순간으로 여겨진다.
이후에도 경기는 그대로 이어졌다.
박인웅의 골밑 득점과 가스공사의 실책 후 엘런슨이 덩크를 성공하자 가스공사는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때 경기시간은 7분 22초였다.
가스공사의 작전시간 후 경기영상을 돌려본 심판들은 경기 시간을 7분 22초에서 6분 56초로 정정했다.
KBL 관계자는 “기계가 오작동을 해서 8분 5초 데드볼에서 인플레이가 되었을 때 경기시간이 흐르지 않고 그대로 멈춰 있었다”며 “비디오 판독 장비를 통해 흘러간 시간을 파악해 시간을 되돌렸다”고 했다.
계시원이 경기가 멈추거나 시작될 때 버튼이 두 번 눌러져 시간이 반대로 흐르거나 멈출 때가 있다.
이날 경기시간을 바로잡지 않았다면 3쿼터를 10분이 아닌 10분 26초 동안 할 뻔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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