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선수에게? 일본 B.리그서 심각한 언어폭력 사건 발생···해당 감독 3개월 자격 정지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09: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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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B.리그에서 심각한 언어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감독은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일본 B.리그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어폭력 사건을 저지른 코시가야 알파스 안자이 류조 감독에게 자격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안자이 감독은 B.리그에서 이름을 날린 명장이다. 2013년 현역 은퇴 후 도치기 브렉스(현 우츠노미야 브렉스)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우츠노미야 감독으로 승진했고, 2021-2022시즌 팀의 B.리그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2023년에는 코시가야 사령탑으로 부임, B.리그 B2(2부 리그) 소속이었던 팀을 B.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안자이 감독은 최근 심각한 언어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지난 시즌 내내 선수단에게 폭언을 하고, 위협적인 태도를 취한 것. 지나가는 선수에게 “죽어라”라고 폭언을 했으며, 특정 선수에게 연봉 이야기를 하며 라커룸 문을 발로 걷어찼다고 한다.

B.리그는 안자이 감독의 언어폭력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내부 논의를 통해 3개월 자격 정지를 내렸다. 징계 기간은 2025년 7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다. 해당 기간 동안 안자이 감독은 모든 농구 관련 활동을 하지 못한다. 또한 코시가야 구단에게도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와 함께 200만 엔(약 1871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B.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건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협박, 인격 모독, 폭언을 반복적으로 지속했다. 많은 선수들이 괴롭힘을 당했고,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해당 감독이 반성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3개월 자격 정지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언어폭력이 반복되었음에도 이를 파악하지 못한 코시가야 구단의 책임도 무겁다. 따라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엄중 경고와 함께 200만 엔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언어폭력 사건으로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안자이 감독. 한 때 B.리그 우승팀 사령탑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비판을 받게 됐다. 코시가야 역시 구단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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