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프로 선배 KCC 이근휘가 말하는 한양대 김민진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2 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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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9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시즌 개막 전에 드래프트가 개최되는 건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신인 선수들은 개막전부터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들을 대학 무대에서 함께 활약한 선배나 동기들의 시각으로 살펴본다. 이번에는 대학 동기 이근휘(KCC)가 바라본 한양대 김민진(173.3cm, G)이다.

김민진은 2019년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31분 18초 출전해 9.6점 3.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 대학농구리그에서는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 식스맨 역할을 맡았다.

오재현과 이근휘가 1년 빨리 프로에 진출한 올해 김민진은 다시 주전 가드 자리를 꿰찼다. 2021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는 평균 18.3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드러진 기록에서 아쉬운 건 3점슛 성공률이 33.3%(3/9)에 그친 것이다.

김민진은 3차 대회(14.0점 4.8어시스트)에서 3점슛 성공률 26.3%(5/19)로 더 떨어졌지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11.8점 2.7어시스트)에서 38.9%(7/18)로 끌어올렸고,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왕중왕전, 17.3점 5.7어시스트)에서는 50.0%(7/14)를 기록해 더 이상 3점슛이 약점이 아님을 증명했다.

더구나 고려대와 결승에서는 26점을 올리며 팀 득점을 이끌었다. 김민진은 4학년인 올해 1년 동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게 장점이다.

한양대 입학 동기인 이근휘(KCC)는 “농구를 굉장히 잘 한다. 키 하나만 단점이다. 2대2 플레이도 잘 하고, 슛도 1,2학년 때보다 3,4학년 때 좋아졌다”며 “투맨게임에서 센터가 빠지는 것과 자기 공격을 같이 잘 본다. 속공에서 포워드나 슈터를 잘 살려준다.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김민진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쉬는 날에도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걸 봤다. 새벽운동은 기본이고, 야간운동까지 해서 부족한 걸 채우려는 노력이 대단했다. 그래서 슛이 좋아졌다”고 김민진의 성실함을 높이 샀다.

오재현(SK)도 “김민진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지금 대학 가드 중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신장이 작지만 패스와 드리블이 좋고, 슛까지도 노력해서 보완했다”며 “냉정하게 봐도 잘 해서 프로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고 했다.

이근휘와 오재현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것처럼 김민진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 중 조종민(단국대, 173.1cm) 다음으로 작다. 드래프트 지명 여부에 영향을 미칠 단점이다.

이근휘는 “스피드는 4학년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중거리슛을 던질 때 뱅크슛 정확도가 높다”며 “경기를 할 때 패스나 슛 미스를 하면 고개를 숙이곤 한다. 이런 정신적인 부분만 잘 잡는다면 프로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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