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바꾼 박창희, 이현민처럼 성장하려면?

용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08: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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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재범 기자] “굉장히 존경하고,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다. 이현민 선배 플레이도 많이 보면서 따라가려고 한다.”

경희대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건국대를 79-67로 물리치고 7연승을 질주했다.

경희대는 1쿼터에서도, 2쿼터에서도 건국대에게 흐름을 뺏기기도 했다. 이 때 주도권을 경희대로 되돌린 선수 중 한 명이 박창희(179cm, G)다. 박창희는 이날 18분 29초 출전해 7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1,2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으로 뛰면서 세컨 유닛에서 득점을 해주길 바란다”며 “주문을 했던 게 세컨 유닛에서 주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서 공격력을 살려서 농구를 해야 한다. 그 역할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 어려서 잘 되는 날도, 안 되는 날도 있다. 요즘은 잘 해주고 있다”고 박창희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박창희는 이날 승리한 뒤 “1학기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중 편한 포지션을 묻자 박창희는 “김서원 형과 뛸 때 서원이 형이 워낙 1번을 잘 해줘서 2번도 편한 데 (김서원이) 안 뛸 때는 1번도 자신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는 1,2번 상관이 없다”고 했다.

3점슛 성공률 45.9%(17/37)를 기록하고 있어 슈팅가드도 소화 가능하다.

박창희는 “연습할 때는 최대한 많이, 경기 상황처럼 던진다”며 “이미지 트레이닝도 경기처럼 여기면서 하니까 경기 중에 더 3점슛 성공률이 좋은 거 같다”고 했다.

박창희가 플로터 능력만 더 갖춘다면 경희대 선배인 이현민과 닮은꼴이 될 것처럼 보인다. 이현민은 단신 가드임에도 뛰어난 슈팅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KBL 무대에서 전체 7위인 702경기를 뛰었다.

김현국 감독은 이를 언급하자 “그러려면 리딩 능력이 조금 더 나와야 한다”며 “내년 4학년이다. 손승준과 박창희가 후배들을 이끌면서 그 부분을 해줘야 한다. 이현민처럼 하려면 넓은 시야와 패스 워크, 플로터를 키워야 한다”고 했다.

박창희는 “굉장히 존경하고,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다. 공격과 수비, 패스까지 1번으로 모든 걸 갖췄다. 이현민 선배 플레이도 많이 보면서 따라가려고 한다”며 “경기에 들어가면 경기 운영에서 미숙한 모습이 있다. 고학년이 되었기에 신경을 써서 보완을 해야 한다”고 했다.

경희대는 29일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8연승에 도전한다.

박창희는 “MBC배 가기 전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라며 “전반기를 잘 달려가고 있는데 꼭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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