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2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96-86으로 이겼다. 2쿼터 한 때 38-48, 10점 차이로 뒤졌던 연세대는 4쿼터 중반 역전한 뒤 10점 차이로 승리를 챙겼다.
김승우(192cm, F)는 이날 40분 모두 출전해 3점슛 4개 포함 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에 힘을 실었다.
조동현 연세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고민은 된다. 김승우를 빼고 여러 선수를 기용하고 싶었다. 승우가 빠지면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힘들다”며 “선수도 이겨내야 한다.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는 어쩔 수 없다. 훈련할 때 휴식을 조금 더 주면 된다”고 했다.
김승우는 경기를 마친 뒤 “상대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우리가 경기 전에 안일하게 생각한 거 같다”며 “초반에 안 좋으면 끝까지 안 좋다. 오늘(22일) 경기력이 아쉽다”고 했다.
김승우가 언급한 것처럼 경기 시작과 함께 야투 6개를 하나도 막지 못해 7-15로 끌려갔다.
김승우는 “처음부터 몸 싸움을 적극적으로 안 하고, 에너지레벨도 동국대에게 밀렸다. 주지 말아야 할 득점을 많이 줬다”며 “우리 스스로 잘못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그런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김승우가 대학농구리그에서 40분을 출전한 건 처음이다. 기존 가장 긴 출전시간은 5월 27일 연장 승부까지 펼쳤던 건국대와 경기에서 기록한 39분 36초였다.
김승우는 “감독님께서 믿고 출전시켜 주시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뛴다. 나는 항상 많이 뛸 체력준비가 되어 있어서 체력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3x3 대표팀까지 병행해서) 쉬는 날이 없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거고, 학교에서는 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감독님께서 나와 이주영 형을 믿어주셔서 그만큼 보답을 해야 해서 힘든 내색을 안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3점슛은 더 많이 넣고 있다. 1,2학년 때 평균 2.0개와 2.5개를 기록했던 김승우는 이번 시즌에는 3점슛 평균 3.1개를 넣고 있다.
김승우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며 “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감독님, 코치님께서 계속 슛을 던지라고 하신다. 오늘도 슛이 안 들어갔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안 들어가는 걸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있게 한다”고 했다.
연세대는 올해 78-81로 졌던 성균관대와 25일 맞대결을 갖는다.
김승우는 “지난 번에도 질 경기가 아니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졌다”며 “지금까지 아쉽다. 성균관대도, 중앙대도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그 때 부족한 걸 보완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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