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대구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에 만난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입을 모아 감독 데뷔를 앞둔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꼼꼼하고 세밀하게 가르친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이승현도 이를 언급하자 “팀 미팅을 할 때 전력분석(박상현) 형이 너무 편집을 잘 해준다. 미팅 시간이 길지 않으면서도 쏙쏙 이해하기 쉽게 준비를 많이 해준다. 운동할 때는 그런 미팅에서 오늘 이 연습이 필요하겠다 싶은 부분을 훈련 시간에 한다. 선수들이 그걸 몸에 익혀서 실전에서는 실수가 나오지 않게 가르쳐주는 게 너무 좋다”며 “저도 프로에서 선수 생활을 많이 해봤는데 이렇게 더 세밀하게 들어가는 팀은 감독님 체제에서 처음이다. 이해하기 쉽다. 하루이틀 한다고 습관처럼 바뀌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하면 바뀔 거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이 너무 좋다”고 동의했다.

“세밀하지 않다. 제가 선수 시절 유재학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신 걸, 왜 이 동작에서 이 동작이 안 나오나, 이 플레이로 이어질 때 왜 이런 플레이가 안 나왔나라며 그 때부터 세세하게 보던 습관이 있어서 가드들에게도 그런 역할을 좀 더 많이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면 볼 위치에 따라서 수비 진행 방향이나 수비 위치, 내가 막는 수비 성향에 따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느냐다. 이건 보통 감독님들이 다 하시는 부분이다(웃음). 제가 특별하게 세밀하다고 그렇게 보일 건 없다.
제가 한 마디 한 마디 할수록 선수들이 잘 받아들인다. (선수들이) 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웃음)? 비디오 미팅을 하며 세세하게 짚어주면 선수들이 다음날 해보려고 한다. 그럼 분명 더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양동근 감독의 말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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