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 1학년 이재현(189,F)은 2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29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팀 패배(77-83)로 빛바랜 기록이 됐지만, 인생경기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의 활약은 대단히 눈부셨다.
천안쌍용고 출신의 이재현은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인 포워드로 시즌 초반부터 고승진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명대가 한 때 17점을 앞설수 있었던 건 이재현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재현은 묵직했다. 초반부터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건국대의 골밑을 무수히 두드렸다.
자신보다 신장이 더 큰 선수가 붙었음에도 엄청난 하체를 이용해 버티고, 퉁퉁 밀고 들어가 업앤언더로 마무리하는 센스도 선보였다.
전반부터 매섭게 몰아친 이재현은 6-8-4-7-4, 매 쿼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명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점슛 성공률은 75%(12/1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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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명대 신입생 포워드 이재현(189,F) |
아쉽게도 이재현의 원맨쇼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것. 그러나 이재현이 이날 선보인 묵직한 플레이들은 가용인원이 부족한 상명대에 한 줄기 희망과도 같았다.
참고로 이재현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평균 21분 29초를 출전, 8.0점 5.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아직은 표본이 많지 않아 평가하기에는 섣부르지만 지금 같은 성장세라면 1, 2년 뒤 상명대 에이스로 성장하기에 손색이 없다.
한편, 지난 27일 단국대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거둔 상명대는 이날 건국대마저 잡았다면 무려 3년 만에 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상명대가 리바운드 싸움(42-34)에서 앞서고도 이날 패배한 결정적인 원인은 턴오버다. 상명대는 이날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무엇보다 승부처인 4쿼터와 연장전에 9개의 턴오버를 범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건국대(9개)와 턴오버 개수 차이가 11개라는 점에서 턴오버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해도 무방하다. 가드진에서 무수히 많은 턴오버가 쏟아진 것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 전체를 통틀어도 상명대는 평균 팀 턴오버 개수 16.9개로 최다 2위를 기록하는 등 턴오버가 번번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6패를 기록한 상명대는 오는 7일 동국대 원정을 떠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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