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익산시 농구협회장배 농구동호인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전은 10강 토너먼트에서 가장 높은 골득실을 기록한 익산의 ‘크랭크’와 충북 청주의 ‘플레이어’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결승전답게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알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경기 막판 뒷심에서 앞선 크랭크가 초반 12점 차 열세를 뒤집고 49-4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팀의 막내인 김성준(23, 175cm)이 그 주인공. 헬스 선수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부진 몸을 지닌 김성준은 후반 3, 4쿼터 크랭크의 거센 추격이 이어진 가운데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도왔다.
MVP에 선정된 김성준은 “저 혼자가 아닌 모두가 잘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저는 수비만 열심히 했는데 사실 MVP를 받기에는 부끄러운 실력"이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 ▲우승을 자축하는 크랭크 선수단의 댄스 세리머니 |
익산을 본거지로 둔 크랭크는 창단한지 1년이 채 안 된 신생팀이다. 그는 “팀이 만들어진지 이제 막 1년이 됐다.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팀원들도 많은데, 모든 팀원들이 기쁨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아쉽다. 그래도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팀의 막내뻘인 김성준은 앞날이 창창한 대학생 청년이다. 수년 간 팀을 이끌어가야 할 그는 “앞으로도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지만 막내로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게 목표다. 실력을 더 키워서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끝으로 “대회를 주최한 익산시농구협회에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일년에 두 번이나 대회를 열어주셨고, 끝까지 참가 선수들을 위해 애 써주셨다.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익산시농구협회에 감사함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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