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서 메이스와 재회한 그들, “굉장히 반갑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8-29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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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여기서 3번째 시즌을 같이 보낸다(웃음). 굉장히 반갑다. 메이스가 좋은 선수이고, 장점이 많다.”(정창영)
“사생활이 정말 좋다. 메이스처럼 코트 밖에서 컨디션 조절만 하는 선수를 못 봤다.”(강양택 코치)

전주 KCC는 선수단의 많은 변화 속에 제임스 메이스(199.9cm, C)와 리온 윌리엄스(196.6cm, C)라는 KBL 경력 외국선수 두 명을 선택했다. 메이스가 주축으로 활약하며, 윌리엄스가 메이스의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스는 2016-2017시즌 창원 LG에서 처음으로 KBL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21.85점(7위) 11.94리바운드(4위) 1.91스틸(2위)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에는 플레이오프 때 애런 헤인즈(199cm, F) 대신 서울 SK의 교체 외국선수로 활약하며 챔피언 등극에 힘을 실었다.

메이스는 지난 시즌 다시 LG로 복귀해 평균 26.81점과 14.72리바운드를 기록해 역대 두 번째(첫 번째 테렌스 레더)로 득점과 리바운드 동시 1위를 차지했다.

송창용(192cm, F)이 “정말 자기 공격을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할 만큼 메이스는 득점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신명호(184cm, G)는 “우리 팀에 장신 국내 센터가 없어서 높이가 낮다. 메이스가 자신이 잘 하는 득점과 리바운드만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정원(200cm, C)은 “파괴력이 있고, 득점력이 뛰어나고, 득점 욕심도 있는 선수로 보였다”고 상대팀 선수로 만났던 메이스를 기억했고, 송교창(200cm, F)은 “아직 본적이 없어서(웃음) 메이스에게 바라는 걸 그렇다. 연습경기를 뛰어보고 안 되는 부분이 있거나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를 할 거다”고 했다.

LG에서 메이스와 한솥밥을 먹은 이들도 있다. 특히, 정창영(193cm, G)은 메이스와 세 번째 시즌을 동행한다.

정창영은 메이스의 이름을 꺼내자 “여기서 3번째 시즌을 같이 보낸다(웃음). 굉장히 반갑다. 메이스가 좋은 선수이고, 장점이 많다”며 “(전창진) 감독님께서 메이스를 잘 활용하실 거라서 다른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LG와 KCC의 농구 스타일과 색깔이 완전 다르다. 볼을 한 사람이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5명이 다같이 나눠가지기에 메이스가 KCC 농구에 적응을 해야 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KCC에 새롭게 부임한 강양택 코치는 “메이스는 본인이 혼자 하는 농구가 많다. 그렇지만, (KCC와 LG의)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달라서 (전창진) 감독님만의 농구로 끌고 갈 거다”며 “물론 그게 쉽게 바뀌지 않을 거지만, KCC 선수들도 처음보다 감독님의 스타일대로 바뀌었다. 메이스가 KBL에서 플레이를 했기에 감독님께서 메이스의 장단점을 알고 계신다. 메이스의 단점을 우리 팀에 맞게 바꿔서 끌고 갈 거다”고 했다.

김민영 통역도 강양택 코치처럼 2016~2017시즌 LG에서 메이스와 함께 보냈다. 김민영 통역은 “제가 풀 타임을 함께 지낸 외국선수가 많지 않은데 그 중 한 명이 메이스”라며 “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선수다.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좋고 싫은 게 분명해서 장단 맞추기 편하다. 코트 밖에선 쉬는 데 시간을 다 쓴다. 좋은 호텔에 가서 방에만 있으면서 맛있는 거 먹으며 쉰다”고 메이스 영입을 반겼다.

이 말을 들은 강양택 코치는 “메이스가 크게 튀는 성격이 아니다. 더구나 사생활이 정말 좋다. 메이스처럼 코트 밖에서 컨디션 조절만 하는 선수를 못 봤다”고 동의했다.

KCC는 메이스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메이스는 8월 말 입국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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