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향한 자신감’ 오리온 조던 하워드 “팀 위해 모든 걸 헌신할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8-26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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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항상 팀의 승리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팀이 승리는 물론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내가 해야 할 역할에 헌신하겠다.”

고양 오리온과 2019-2020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 조던 하워드(23, 180cm)가 오리온의 일원으로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바로 26일 고양 백신초등학교에서 열린 WOW스쿨 행사에 참여한 것. 오리온이 학교에 농구 골대를 기증하고, ‘찾아가는 팬미팅’을 열어주는 이번 행사에서 하워드는 처음 만나는 어린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1일 입국해 곧장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해 피곤할 법도 했지만, 학생들을 위한 하워드의 열정은 무더운 날씨도 막지 못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환한 미소와 함께 만난 하워드는 “오리온에 와서 아이들을 만나고, 고양에 뭔가 기여하는 일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나도 어렸을 때 이런 농구 캠프 같은 행사에 참여했었다. 커서 선수가 된 후에도 이런 시간을 보낼 기회가 주어져서 기뻤고, 그래서 더 열심히 행사에 임했던 것 같다”며 행사 소감을 전했다.


한국 땅을 밟은 지는 며칠이 지난 가운데, KBL에 입성하게 된 소감은 어떨까. 하워드는 “리그 자체가 경쟁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그런 곳에서 기회를 받아 기쁘다. 고양도 운동이나 생활환경이 잘 되어 있다고 들어서 오리온을 선택하게 됐다.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지난 7월 NBA 서머리그에서 LA 레이커스로 뛰었던 하워드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7분 만에 20점을 뒤집는 대역전극의 선봉장이었다. 덕분에 현지 관계자들은 추일승 감독에게 하워드를 추천했고, 앞선의 보강을 걱정한 추 감독은 다시 한 번 가드 외국선수를 불러들였다.

외국선수 신장 제한이 폐지된 상황에서 하워드는 앞선에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3점슛 성공률이 40%에 달하며 리딩도 가능한 콤보 가드이기에 선택을 받기도 한 하워드. 그는 “서머리그 때처럼 짧은 시간에 폭발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또, 백코트에서 리더십을 잘 발휘해서 빠르게 돋보일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날그날 경기에 따라 팀에 필요한 역할과 득점을 해낼 수 있다는 게 내 강점이다. 직접 해결해야 할 땐 하고, 팀원들을 도울 땐 돕겠다”며 당차게 자신의 능력을 소개했다.


지난 시즌은 물론 올 시즌에 KBL에서 뛰는 외국선수들에게 한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는 게 하워드의 말. 그와 함께 40분의 출전 시간을 나눌 선수는 지난 시즌 부산 KT에서 뛰었던 마커스 랜드리다. 베테랑으로서 능력은 출중하지만, 추일승 감독의 말대로 시간에 있어서는 하워드가 젊음을 앞세워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줘야 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팀에 대한 자세를 먼저 보인 하워드는 “팀의 승리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라면 모든 걸 헌신할 생각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승까지 노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파이팅있게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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