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하모니챔프] 유소년 코치로 변신한 1세대 동호회 스타 장도환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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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왕년의 열정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아산 삼성 유소년 클럽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열린 2019 전국 유소년 하모니농구리그 챔피언십 클럽부에 참가해 준우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비록, 결승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고양 SK에 패했지만,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 무패 행진과 함께 탄탄한 조직력 자랑하며 강팀으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 아산 삼성의 벤치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은 과거 동호인 농구계에서 명성을 떨친 장도환(42) 코치다. 장도환 코치는 지난 2016년부터 아산 삼성의 코치로 부임해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장에서 만난 장도환 코치는 "원래 일반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세 쌍둥이를 낳게 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가 없게 됐다. 농구는 꾸준히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가 닿아 유소년 농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유소년 농구 코치로 변신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개원한지 3년 밖에 안됐지만, 장도환 코치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단 있는 리더십을 앞세워 아산 삼성을 단기간에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래서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장 코치는 "허효진 코치(前 KT)와 함께 일을 시작했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굉장히 열정적이다. 사실 여기까지 오게 된 건 허효진 코치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 둘이 굉장히 잘 맞는 편이다. 저는 아마추어 농구의 특성을 잘 알고, 또 허효진 코치는 선수 출신으로서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각자의 스타일이 잘 접목됐다"고 허효진 코치를 언급했다.

이어 "천안, 아산 지역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지역보다 협회에서도 농구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특히 처음 개원했을 당시 아산시농구협회 홍현재 전무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다. 주변 분들의 많은 도움과 지원이 있었기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도환 코치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15분 여 동안 그에게서 누구보다도 농구를 사랑하는 애정이 강하게 느껴졌다. 유소년 농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왕년의 열정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는 장 코치는 "유소년 농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아 이게 내 길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왕년의 열정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아무래도 나는 천상 농구인인 것 같다"고 웃었다.

후배 양성을 통해 새로운 인생 2막을 열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장도환 코치. 마지막으로 그는 "큰 목표는 없다. 지금처럼 아무런 사고 없이 아이들과 농구를 즐기고 싶다. 아이들의 실력 향상에 힘써서 한국 농구가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박한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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