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김포 KBC의 활력소, 김예원이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김포 KBC는 16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 3회 전국 유소년 하모니농구리그 챔피언십 클럽부 광주 팀 케이와의 여초부 결승 경기에서 12-8로 승리했다.
김포 KBC는 저학년답지 않게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며, 전반전 광주 팀 케이를 단 2점으로 틀어 막았다.
다만 3쿼터 들어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 때 김예원이 연속 4득점을 몰아치며 구세주로 떠올랐다. 김예원은 화려하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해내며 팀의 활력소가 됐다.
경기 후 만난 김예원은 "우승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예선전 때는 긴장을 안했는데, 결승에 올라오니까 자연스레 긴장이 됐다. 이민규 코치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쉽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초등학교 6학년인 김예원. 그가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김예원은 "농구를 시작한지는 1년 반쯤 된 것 같다. 엄마의 권유로 해봤는데 지금은 농구 없이는 못 살 것 같다. 농구가 너무 재밌다"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13살 농구 소녀 김예원에게는 특이한 징크스가 있다. 일명 '헤어밴드 징크스'다. 그는 "처음 농구를 시작했을 당시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농구를 했는데 나가는 대회마다 모두 다 졌다. 그런데 헤어밴드를 벗고 경기를 뛰니까 승률이 좋더라. 오늘도 내가 헤어밴드를 벗고 뛰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경기 운영 능력과 슈팅력을 겸비한 그는 자신의 롤모델로 김단비(신한은행)를 지목했다. 김예원은 "김단비 선수는 슛도 너무 좋고 리딩도 안정적이다. 또 특유의 리더십으로 팀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자신의 미래상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김예원은 함께 코트를 누빈 팀원들에게 향해 "팀원 모두가 자랑스럽다. 코치님께도 항상 저희를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더 잘해서 전국 최강 팀이 되고 싶다"고 큰 포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등번호 10번_김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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